학술대회 위한 지역사회 3만 달러 후원금 지원 필요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총회를 개최해 연중행사 계획 및 학술대회 관련 회의를 가졌다. 지난 9일 서울BBQ에서 협의회에 소속된 한국학교 교장단들이 모여 친목을 다졌으며, 2015년도 사업/행사 보고 및 재무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신규사업, 회장 선출, 그리고 기타 안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유미순 회장이 총회를 통해 회장에 연임되었다. 유 회장은 “교장단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 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 각 한국학교들이 서로 의미있는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연합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실제적으로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서 2015년도 사업/행사 보고 및 재무보고에서 수입(이월금 포함)은 총 27,947.78불, 지출은 총 17,453.70불이며, 현재 잔액은 10,494.08불로 결산되었다. 대부분의 지출은 교사연수회,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민속놀이 한마당 등 연합행사에 사용되었다. 다음으로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신규사업이  논의되었다. 기존 연중행사들을 좀더 새롭게 기획해보자는 교장들이 대부분이었다. 오는 4월 중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역사 관련 골든벨 대회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9월 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후원으로 통일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10월 중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에서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장을 만들기로 했으며, 12월 중 말하기대회를 포함한 학예발표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 외에도 봄학기와 가을학기 한두 차례 교사연수회를 열기로 했으며, 모든 행사들을 위한 장소들은 각 학교들이 협의해 돌아가면서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무엇보다도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덴버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2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협력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회의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미 전역의 한국학교 전문가들과 선발된 교사들이 참석하게 되며, 콜로라도 한국학교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교장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유 회장은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는 전미 한국학교들이 참석하는 연중 최대 행사로서 다양한 한국어 관련 세미나들이 열린다. 올해는 학술대회가 콜로라도에서 열리며 이에 따라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에서 일정부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한인사회로부터 적어도 3만불의 후원금 지원이 필요하다. 콜로라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모든 교사들이 참석할 수 있고 더불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기존 11개 한국학교인 뉴라이프한국학교, 덴버제자한국학교, 만나한국학교, 볼더한국학교, 새문한국학교, 성로렌스한국학교, 스프링스통합한국학교, 애즈베리한국학교, 콜로라도통합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한인기독한국학교를 포함해 임마누엘한국학교가 추가로 가입해 총 12개의 한국학교가 지역협의회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한국학교 등록 및 후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20.252.329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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