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회 임원진과 문화행사 논의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이준우)가 덴버지역 한인학생 회장단과 광복절 관련 문화행사에 대해 의논했다.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5시 신라식당에서 이준우 회장이 덴버대학교(DU)와 콜로라도대학교 덴버캠퍼스(UCD)의 한인학생회 임원진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차세대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덴버대학교에서 리차드 윤 회장과 테디 최, 콜로라도대학교 덴버캠퍼스에서 케일라 박 회장과 멜린다 우씨가 함께 했다. 이 회장은 “8월 중 콜로라도 주 한인회 광복절 행사에 맞춰 두 학생회에서 독도지킴이 플레시 몹(flash mob)을 준비해 다운타운이나 한인들이 밀집한 공공장소에서 ‘독도는 우리 땅’임을 홍보하는 댄스를 함께 준비하자”며 “우리 한인회에서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두 한인학생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두 학생회장들은 “우리 학생회 행사 일정을 고려하여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내후년 독도 탐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두 학생회 대표단이 함께 우리 땅 독도를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독도 탐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내비쳤고, “오는 30일 덴버대학교에서 열리는 민주평통 통일강연에 두 학생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두 학생회장들은 이에 동참할 뜻을 밝혔으며, 윤 회장은 “우리 덴버대학교 한인학생회에서는 4월 중에 나라별로 자신들의 음식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문화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그 동안 몇몇 한인식당들과 업체에서 우리들을 지원해 왔는데 너무 감사하다”라며 한인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콜로라도대학교 덴버캠퍼스 한인학생회는 쥬빌리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우리 학생들이 사회참여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오는 2월 5일 오후 6시 30분 마운트 버논 컨츄리 클럽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박남희 전통 가야금산조, 박한석 클래식 기타, 홍종희/임혜란 홀로 아리랑 등의 수준높은 문화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303-961-00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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