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 설립

“우리 아이들이 미래다”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은 주간 포커스 신문사는‘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Colorado Korean American Youth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대표 김현주)’을 설립했다. 작년 12월15일 비영리단체로 연방정부의 승인(Sec. 501(c)(3))을 받아 콜로라도 한인사회 최초로 청소년을 위한 문화재단을 탄생시켰다. 이번 청소년 문화재단을 발족하게 된 데에는 지난 10년간 주간 포커스 신문사가 이어온 행보가 뒷받침 되었다. 신문, 라디오, 웹사이트, 전자신문, 업소록 등을 발행하면서 콜로라도 최대 한인 종합 언론사로 우뚝 선 주간 포커스와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문화행사에 앞장 설 계획이다. 주간 포커스는 지금까지 청소년 문화축제, 어린이 동요대회, 매년 부모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세미나 등을 개최해 한인 청소년의 교육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오로라, 더글라스, 덴버, 체리크릭 교육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 내 미국 교육 시스템을 알리고, 우리 사회에 청소년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청소년 문화재단 운영의 기본틀을 갖춰왔다. 이번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의 대표인 김현주 주간 포커스 사장은 덴버에서 한국일보 취재부장으로 2년 근무 후 포커스를 창간해 10년동안 운영해오면서, 위에서 언급된 다양한 행사들을 총괄 진행해 온 콜로라도 한인사회 대표적 여성 리더다. 그는 신문 기자와 언론사 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

       김 대표는 “ 물론 한인사회에는 많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라는 생각이 가장 중요하게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 5번의 청소년 문화축제와 3번의 어린이 동요대회, 6번의 교육세미나 등을 개최하면서 우리 자녀들이 한국문화와 이민사회 속에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한인사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은 기성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기획, 진행하고 싶어서 청소년 문화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면서 재단 설립 배경을 밝혔다. 또, 콜로라도 한인사회 최초로 설립된 청소년 재단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이사진들과 함께 곧 정식 발대식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영리단체인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은  4세부터 25세까지 한인 혈통의 2세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문화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및 부모와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 주소는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11000 E. Yale Ave., Suite 30, Aurora, CO 80014)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751-25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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