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서부통합 무역스쿨 공동개최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회장 최윤성)가 LA와 샌프란시스코 지회와 함께 제13차 북미 서부통합 무역스쿨을 공동개최했다.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캘리포니아 말리부 소재 페퍼다인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에는 100여명의 20~30대 학생 및 한인 경제인 참석자들과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무역스쿨은 월드옥타 LA지회, 샌프란시스코지회, 콜로라도 경제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대회명칭을 기존에 쓰던 ‘차세대 무역스쿨’에서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로 변경했고, 콜로라도에서는 최윤성 회장 및 5명의 차세대 회원들과 9명의 학생 및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성공을 향한 길’이라는 주제로 무역스쿨 참석자들이 무역 및 창업과 관련된 비즈니스 실무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첫째날은 선글라스 사업으로 제2의 닉스 화장품 신화에 도전하는 토니 고 ‘퍼버스 선글라스’ 대표가 첫 기조연설을 맡아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하며 수강생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미국 내 수출입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LA항만 관계자가 진행하는 ‘트레이드 커넥트 패널 토론’, 인터넷 상거래 전문가의 ‘사이버 공간에서 물건 사고팔기’를 주제로 한 강연,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Shark Tank)에 출연해 투자를 이끌었던 ‘Lollaland의’ 마크·해나 임 공동대표의 사업 성공을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을 하고 이후 그룹별 토론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4일에는 페퍼다인 대학 카일 머피 교수의 ‘기업가 정신과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 참가자들이 가상의 회사를 설립해 제품 마케팅 플랜을 세워 보는 실전 그룹 프로젝트, 월드옥타 프로그램 소개, 모자 제조업체 ‘플렉스핏’ 관계자의 ‘주류사회를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 강연 등이 잇달아 열렸으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그룹 프리젠테이션과 졸업식 등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또한 무역스쿨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팀 프로젝트는 행사 내내 이루어졌다. 총 12개의 팀이 무역이나 비즈니스를 통해 판매하거나 개발할 상품 또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정해 5명의 가상 투자자들이 심사를 보는 가운데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3일동안 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집중할 정도로 모든 팀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심사를 통해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 차세대인 이지창씨가 팀장으로 있는 6조가 ‘Smoked Chicken Breast”를 사업계획으로 발표해 1등을 차지했다. 이씨는 “팀원 중 한명이 프리젠테이션을 잘했고, 팀원 모두가 발표준비에 협력해 수상했다. 팀원들이 같이 따라와주고 노력한 결과 1등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제13차 무역스쿨 대표단 선거에 콜로라도 경제인협회 차세대 주애린씨가 부회장에 당선되었다. 주씨는 “그동안 쌓아온 리더십과 경력을 바탕으로 젊은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콜로라도 한인 젊은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스쿨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최 회장은 “이번 무역스쿨을 통해 젊은 경제인들이 발굴되어 기쁘다. 앞으로 차세대 회원들이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와 함께하며, LA지회, 샌프란시스코지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무역스쿨 멘토로 참석한 존 서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 차세대 위원장은 “이번에 이준일 차세대 부위원장, 최제민, 다이앤 최, 한별 등 차세대 회원들이 멘토 및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감사하다. 이번에 이지창, 주애린씨 등 무역스쿨을 졸업한 9명은 차세대 회원이자 월드옥타 준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