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스타 놀란 아레나도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 및 포지션별 최고의 타격을 이룬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최근 ‘올해의 수비수’와 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타격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 명단을 발표됐다. ‘올해의 수비수’ 상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구분없이 포지션별 1명씩 선정하는데 최고의 3루 수비수로 로키스의 아레나도가 뽑혔다. 한다. 아레나도 이외에 각 포지션별 실버슬러거는 ▲1루수: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레이즈) ▲좌익수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등이다. 아레나도는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로도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로키스의 간판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로키스에서는 아레나도외에 외야수 부문에서 찰리 블랙먼도 실버슬러거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6 실버슬러거 수상자는 ■아메리칸리그: ▲포수-살바도르 페레스(캔사스시티) ▲1루수-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2루수-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유격수-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외야수-무키 베츠(보스턴),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지명타자-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내셔널리그: ▲포수-윌슨 라모스(워싱턴) ▲1루수-앤서니 리조(컵스) ▲2루수-대니얼 머피(워싱턴) ▲3루수-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코리 시거(다저스) ▲외야수-찰리 블랙먼(콜로라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투수-제이크 아리에타(컵스) 등이다.   

스키스타 린지, 쿠퍼산맥서 훈련중 어깨 골절상



          미국의 스키스타 린지 본(32)이 또다시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본은 지난 11일 콜로라도의 쿠퍼 산맥에서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 골절상을 입었다.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에 얼마가 걸릴지 확실치 않다. 본은 같은 장소에서 3년 전에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소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던 아픔이 있다. 본은 다시 재활훈련에 들어가야하므로 12월부터 캐나다 레이크루이스에서 열리는 3개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본은 레이크루이스에서만 통산 18차례 우승하는 전설을 써 왔다. 현재까지 통산 월드컵 76승을 기록 중인 본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세웠던 통산 월드컵 최다승(86승)에 10승을 앞두고 있다. 일찌감치 평창 올림픽 도전 의사를 밝혔던 본이지만 그가 스키의 전설로 남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실력이 아닌 부상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슈퍼대회전 경기 중 부상을 입어 마감한 본은 지난 5년간 4번의 겨울을 수술과 재활로 보내야 했을 만큼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본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부상 사실을 알리며 ‘나에게 왜 자꾸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승부사여서 부상에 결코 낙담하지 않으며 포기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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