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블로카운티 쉐리프가 주택 현관 앞에 놓인 소포를 훔쳐 달아난 남성을 수배했다. 쉐리프에 따르면, 는 지난 9일 오후 블렌드 타운내 지노 블러바드와 20가가 만나는 인근에 위치한 주택 현관에서 한 남성이 이 집에 배달된 소포로 보이는 박스를 훔쳐 달아났다. 이 절도 용의자는 대낮인 오후 4시30분쯤에 태연하게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차량을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용의자의 범행장면은 피해자 집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쉐리프측은 이 비디오를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는데, 지난 주말까지 수천명의 주민들이 제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쉐리프는 접수된 제보를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푸에블로카운티 쉐리프측은 주민들의 제보를 계속받고 있다면서 제보를 원하는 주민들은 쉐리프 오피스(719-583-6250) 또는 크라임 스토퍼스(719-542-STOP)로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시동 켠 차량 노리는
절도범 활개

         시동을 켜 놓은 차량은 절도범들의 ‘아주 쉬운 먹이’가 된다는 상식을 잊어버리는 주민들이 여전히 많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시동을 켜 놓는 운전자들이 더욱 많아지는데 이때가 바로 절도범들의 대목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최근 오로라시에서 24시간 동안 3대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3대의 차 모두 시동을 켜 놓았기에 절도범들의 쉬운 타겟이 됐다. 오로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시내 이스트 콜팩스와 챔버스길에서 차량 2대가 도난당했다. 혼다 어코드 모델이었다. 수시간후에는 오로라시내 16400대 이스트 17th 플레이스에서 역시 다지 캐러밴 1대가 사라졌다. 3대의 차량 모두 운전자가 시동을 켜 놓은 채 잠깐 볼 일을 보려간 사이에 도난당했다. 절도범들이 차 소유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오로라 경찰은 도난 차량의 사진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로키마운틴보험정보협회(Rocky Mountain Insurance Information Association)에 의하면, 일본 차량인 혼다 어코드 모델은 콜로라도주에서 두 번째로 많이 도난당하는 차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가격이 높을 뿐 아니라 부품도 쉽게 팔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주하원의원
14일 징역형

       현직 콜로라도 주하원의원이 14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퍼슨카운티법원의 담당판사는 지난 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법정모욕혐의로 기소된 팀 레오나드 주하원의원(공화/에버그린)에게 14일의 실형을 선고했다. 레오나드 의원은 이날 오후 제퍼슨카운티 교도소에 곧바로 수감됐다. 법원 및 검찰기록에 따르면, 레오나드 의원은 지난 2013년 부인과 이혼소송을 하면서 법원으로부터 내려진 명령을 여러차례 어김으로써 지난 9월 법정모욕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돼 이번에 최종 선고를 받게 된 것이다. 레오나드 의원은 자녀 1명의 시험을 보지 못하게 했을 뿐 아니라 다른 자녀에게는 학교에서 허용한 태블릿컴퓨터의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 아이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오나드 의원은 담당 판사로부터 여러차례 경고를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다가 결국 법정모욕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으로 처벌받는 현역 주하원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레오나드 의원의 변호인은 판사가 최고 6개월까지 실형을 선고할 수 있었는데 14일형에 그친 것을 천만다행이라면서 주의회 의정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그린에서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레오나드 의원은 지난해 11월 2년 임기의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포트 콜린스서
길 건너던 행인 차에 치여 사망

         지난 9일 밤, 포트 콜린스시내에서 도로를 건너던 남성 1명이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포트 콜린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0분쯤 칼리지 애비뉴와 새턴 드라이브가 만나는 지점에서 길을 건너던 20대 남성이 2001년형 쉐비 카마로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사망자는 25세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차량의 운전자는 개리 벤드리엘(55세)로 밝혀졌는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경찰은 초동 수사결과, 밴드리엘이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면서 당시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제보(전화: 970-416-2224)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 성폭행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에게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지난해 9월 2건의 중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전 버트하우드 경찰서 소속 제레미 야칙 경찰관에게 배심원단이 최근 유죄를 평결했다. 야칙은 지난 2010년부터 수년동안 15세 소녀에게 수갑을 채우고 폭행하는 등 육체적으로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피해소녀의 신고로 죄상이 알려진 후 경찰관에서 해임됐으며 2014년에는 3년의 보호관찰형과 80시간의 커뮤니티봉사형 등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야칙이 근무했던 버트하우드 경찰서의 글렌 존슨 서장은 야칙의 성폭행혐의를 입증하는 비디오를 은폐하려 한 혐의로 해고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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