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상원 아태소위원장, 대북 제재 강화 강조

        콜로리도 출신의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사진) 연방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치광이’(madman)라고 비난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이번에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그들이 새로운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맞서 새로운 대북제재와 역내 군사력 과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신속 배치 등의 강력한 대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역내 동맹을 강화하고, 또 한국과 일본 등 우리 동맹들에게 북한의 위협에 맞서 분명히 그들을 지지하고 함께 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트럼프 정부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기대한다”면서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미치광이를 막기 위해 취할 조치들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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