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시간 일찍, 중고 1시간 늦게

        체리크릭 학군이 지난 3월 13일 2017-2018년도 초중고 등교시간 변경안을 공고했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이번 변경안으로 오는 가을학기부터 등교시간이 초등학교는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중학교는 기존 7시 50분에서 8시 50분, 고등학교는 기존 7시 10분에서 8시 20분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사회 측은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와 질병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과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결정했음을 강조했다. 이사회 한 관계자는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아침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교실에서 학업성취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초등학생들의 경우 보통 일찍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일찍 일어난다. 결국 중고등학생들은 1시간 정도 늦게 등교하고, 초등학생들은 1시간 일찍 등교해도 문제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 측은 “이번 변경안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적용된다. 처음에는 혼란스럽겠지만 3월에 발표한 만큼 충분히 등하교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현재 체리크릭 학군에는 5만 4천여명의 학생들이 있고 이번 결정은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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