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아라파호카운티내 체리 힐스 빌리지가 미국내 가장 부자 도시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칼리포니아주 샌마테오카운티의 애서턴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연방센서스 통계를 토대로 인구 2천명 이상의 타운을 대상으로 가구별 소득을 조사,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체리 힐스 빌리지는 가구당 연소득 평균이 40만3,532달러로 미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인구 6,300여명의 체리 힐스 빌리지는 덴버시 남쪽 아라파호카운티 소재 소타운으로 고급 대형 맨션들이 많은 곳이다.  가구당 연소득 평균이 제일 높은 미국내 최고의 부자 도시는 애서턴으로 44만4,374달러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서턴은 역시 부자동네로 유명한 팔로알토 인근 스탠퍼드대학교 북쪽에 위치한 인구 7천명의 소도시다. 이어 뉴욕의 스카스데일이 연소득 평균 37만1194달러로 부자 도시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카운티의 힐스보로가 연소득 36만8949달러로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뉴저지의 쇼트힐스(34만6,819달러), 코네티컷의 올드그리니치(34만1,401달러), 캘리포니아의 로스알토스힐스(33만3,780달러), 뉴욕의 브록슨빌(31만7,063달러) 등이 부자 도시 톱10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은 전국 6,200개의 타운 및 시로 지역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2015년 소득을 비교한 것이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