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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4일에도 ICBM 엔진 시험했다
2017년 03월 30일 (목) 07:01:55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엔진시험을 추가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전략자산을 동원해 핵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고 북한은 레이더와 정찰위성을 피해 기습공격을 감행하는 ‘실전 워게임’이 최근 북·미 간에 진행되고 있다. 상대방의 핵심 전력과 다중시설을 타격하려는 숨바꼭질과도 같은 워게임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전투기와 전폭기를 동원한 대량폭격과 미사일 발사의 실전 연습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CNN 방송은 27일 “북한이 지난 18일에 이어 24일에도 탄도미사일 엔진 시험을 추가로 실시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몇 주 사이 북한이 ICBM 개발을 위한 미사일 지상엔진 시험을 세 번이나 하는 등 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에서 미군은 한미연합사령부가 작성한 작전계획 5015의 실전 응용에 나서고 있다. 한미연합사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진행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지휘소 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에서 작계 5015에 기초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군 수뇌부를 제거하는 워게임을 강도 높게 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이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서 각종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진배치에 나선 것도 북한의 ICBM 시설 등을 타격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미군은 일본 이와쿠니 미 해병 항공기지에 배치된 F-35B를 투입해 지난 20∼23일 수차례에 걸쳐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가상의 핵미사일 시설을 겨냥해 모의 정밀 폭격훈련을 실시했다. 22일에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도 한반도에서 폭탄투하 훈련을 벌였다. 키리졸브 연습에서 미국의 데브그루(옛 네이비실 6팀)와 델타포스가 참여한 것도 특수부대 요원을 투입시켜서 직접 김정은을 제거하려는 작전 목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 연쇄살인마 추가 범행 60여건 자백해

         러시아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마로 불리며 종신형을 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3·사진)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27일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포프코프는 러시아에서 ‘늑대인간’이라고 불릴 만큼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다. 러시아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4년부터 약 6년간 총 22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경찰 재직 당시 포프코프는 일부러 길거리 순찰을 자처하며 술에 취한 여성, 매춘부 등 18~28세의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했다. 그는 여성들에게 “경찰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그리고 그는 도끼, 칼, 드라이버 등으로 끔찍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버렸다. 하지만 경찰이란 직업 특성상 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었던 그는 범죄 현장에서 자신의 흔적을 철저하게 없애는 등의 방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해다닐 수 있었다.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당국은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단서로 차량 소유주들을 추적하던 끝에 지난 2012년 포프코프를 체포했다. 현재 그는 종신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 그리고 최근 포프코프는 60건에 가까운 살인사건을 추가로 자백했다. 그는 경찰에서 퇴직한 이후 그는 경비원, 택시 운전사 등으로 일하면서 2007년까지 추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여성들은 총 82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포프코프의 살인 혐의 60건이 새롭게 밝혀짐에 따라 세기의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역사상 가장 흉악한 연쇄 살인마로 불리는 치카틸로는 12년 동안 총 52명을 살해한 뒤 인육을 먹어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치카틸로는 지난 1994년 총살형에 처했다.

죽어서도 시달리는 김정남 … 시신 다시 병원으로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을 둘러싸고 외교 마찰이 빚어졌던 말레이시아와 북한이 물밑 접촉을 통해 김정남 시신 인도와 외교관 억류 해제 등에 합의하며 이번 마찰을 해소하는 기미가 보였으나 김정남 시신 인도 절차가 중단되며 양국 간 마찰이 재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 인도를 위해 기존에 안치돼 있던 병원 밖으로 반출됐던 김정남의 시신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아사히신문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 측에 인도하기로 하고 이송을 준비했으나 27일 밤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6일 쿠알라룸푸르병원 국립법의학연구소(IPFN)에 안치돼 있던 김정남의 시신이 외부로 반출됐지만, 이 신문은 27일 밤 김정남의 시신이 병원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신 인도 계획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또 말레이시아 현지 중국어 매체 동방일보와 광화일보 등도 김정남의 시신이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화물운송센터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9시 15분쯤 다시 IPFN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당초 말레이시아는 26일 북한 평양에 억류된 자국 외교관 등 9명의 귀환을 조건으로 김정남 시신을 넘기고 쿠알라룸푸르의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인 김욱일 등을 출국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은 “협의 발표 방법 등을 둘러싸고 절충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현광성 등의) 출국 준비는 일단 백지화된 듯하다”고 전했다. 또 아맛 자힛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북한과의 협상 내용을 27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날 결국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관련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현지 중국보도 이날 현광성과 김욱일이 한성철 북한대사관 3등 서기관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 장성철 등 2명과 함께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출국 일정이 취소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또 다른 용의자 리지우는 출국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서 태극기 훼손 잇따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반한 감정이 고조되는 있는 중국에서 태극기가 훼손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8일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존엄을 상징하므로 훼손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방침 아래 종합 안전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중 대사관은 중국 내 각 지역 총영사관 등과 함께 사드 보복과 관련한 교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기 훼손 등 국가 존엄을 무시하는 중국인들의 행동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중국인이 태극기를 훼손한 사례에 대해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측에 여러 계기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중국 측도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관련자 조사 및 훼손 태극기 수거 등 관련 조치를 취했다”며 “외교부는 중국 전역의 공관에 주의를 환기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적극 협의·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려보냈다”고 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결정 이후 태극기 훼손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이달 중순 톈진 시내 헬스장 2곳에서 태극기가 갈기갈기 찢겨 훼손된 채 발견됐다. 현지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 유학생도 이용하는 한 대학 인근 헬스장에 태극기가 찢긴 채 벽에 내걸렸다. 훼손된 태극기 옆에 “우리는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 사건을 겨냥한 것일 뿐 한국 민중을 겨누는 것은 아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톈진 시내 다른 대학가 헬스장에서도 대형 태극기가 찢겨 샌드백 위에 걸린 채 발견됐다. 선양의 한 호텔은 최근 바닥에 태극기를 깔아 놓고 ‘한국인을 밟아 죽이자’라는 과격한 문구를 새겨 넣었다. 이 호텔 지하 술집에는 ‘한국인과 개는 출입을 금한다’라는 문구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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