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크릭 캐년 타운내 한 주택에서 3명이 피살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볼더카운티 쉐리프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타운내 800대 디바이드 뷰 드라이브 소재 주택에서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쉐리프는 희생자의 시신에서 외상흔적이 발견돼 이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고 살인사건으로 간주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특정한 주택을 타겟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아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쉐리프는 전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이들중 한명의 지인이 이들이 지난 며칠간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해옴에 따라 경찰관들이 집을 찾아가 수색하던 중 발견됐다. 볼더카운티 검시소는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피살자들을 부검중이나 이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산악자전거 타다
부상한 남성 구조돼

           볼더카운티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 부상당한 남성이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2일 워커 랜치 루프 트레일(Walker Ranch Loop Trail)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던 윌리엄 벙커(25)는 충돌사고를 당해 엉덩이와 팔을 다쳤다. 벙커는 마침 같은 곳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던 다른 남성 2명에 의해 사고 10분 후에 발견돼 이들이 911에 신고를 했으며 곧바로 출동한 산악구조대에 의해 응급처리를 받은 다음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볼더카운티 쉐리프와 산악구조대는 혼자 산악자전거를 타는 것은 사고를 당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가능하면 동행자와 함께 하기를 권고했다. 만약 혼자하기를 원할 때도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행선지와 돌아오는 예정시간을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워커 랜치 루프는 엘도라도 캐년 주립공원중에 가장 많은 산악자전거 바이커들이 애용하는 코스로 알려졌다.

덴버시내서
성폭행 사건 발생

          덴버 경찰이 성폭행 용의자의 스케치를 공개, 배포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덴버시내 10th 애비뉴와 에머슨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성폭행 용의자는 50대 중반의 나이로 몸집은 중간정도며 머리색깔은 회색인 백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목격하거나 아는 주민들은 덴버 크라임 스토퍼스로 신고(전화: 720-913-7867)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익명신고도 가능하다.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주민에게는 2천달러의 포상금에 제공된다.

덴버시내 식당
절도 피해


          덴버시내 식당 절도사건과 관련, 식당주인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새벽 12시35분쯤, 덴버시내 3927 웨스트 32nd 애비뉴에 위치한 솔리테어식당(Solitaire Restaurant)에 절도범이 침입해 수백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고 이 식당 주인인 앤드리아 퍼거슨이 전했다. 퍼거슨은 당시 집에서 감시카메라를 통해 절도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는데, 절도범들은 경보가 울리는 데도 경찰이 출동하기전까지 수분동안 태연히 물건을 훔쳤다고 퍼거슨은 전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도주한 후 3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덴버경찰은 식당 감시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신고전화는 720-913-7867 이다.

덴버등 전국서
트럼프 납세내역 공개 촉구 시위

          15일 ‘납세의 날’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역 공개를 촉구하는 시위가 콜로라도주를 비롯한 미전역 대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 그랜드 정션, 거니슨, 푸에블로 등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열렸다. 가장 규모가 컸던 덴버 시위대는 다운타운 시빅센터 파크내 그릭극장에 모여 집회를 가진 후 다운타운 북부지역을 돌아 다시 시빅센터 파크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자레드 폴리스 연방하원의원(민주), 전미인권연맹(ACLU) 콜로라도지부 나산 우드리프-스탠리 사무총장, 조셉 살라자·크리스 핸슨·에디 후튼 주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시위대는 ‘푸틴의 애완견이 아니라면 납세 자료를 공개하라’, ‘트럼프의 세금 내용을 움켜쥐어라’, ‘특별검사를 지정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반 트럼프’를 상징하는 분홍색 모자를 쓰고 ‘트럼프 반대, 백인우월주의 반대, 파시스트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벌어진 시위에서는 시위대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충돌해 20여명이 체포되고 여러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받았으나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대며 미뤘으나, 취임 후에도 자발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1970년대 이후 대선후보에게 관행이 된 납세내용 공개를 거부한 첫 주요정당 대선후보이자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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