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학교에서 작문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한 6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6가지 항목에는 ① 주제(ideas) ② 내부 구성(organization) ③ 글쓴이의 목소리(voice) ④ 단어 선택(word choice) ⑤ 문장 능숙도(sentence fluency) ⑥ 문법(conventions)을 비롯해 ⑦ 발표(presentation)가 포함된다. 다음은 각 항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1. 주제: 글쓴이의 메시지(message), 주제(the main theme)
2. 내부 구성: 아이디어의 내부 구성(initial structure)
3. 글쓴이의 목소리: 글쓴이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the heart and soul), 글쓴이의 감정과 확신(the feeling and conviction)
4. 단어 선택: 다채롭고 정확한 단어(rich, colorful, precise language)
5. 문장 능숙도: 문장의 리듬과 흐름(rhythm and flow)
6. 문법: 문법, 스펠링, 어법 등(mechanical corrections)
7. 발표: 다 쓴 글을 남과 나누는 단계
다음은 글쓰기 단계(Writing Process)로 누구나 알고 있는 과정인, 쓰기 전에 생각 정리하기(Previewing) 초안 잡기(Drafting), 개정하기(Revising), 편집하기(Editing), 남과 나누기(Publishing/Sharing) 단계는 기본적이고, 위의 6+1 항목은 영어 작문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다.
◆ 6+1 글쓰기 항목의 핵심 질문
1. 주제: 글쓴이가 제목에 대해 오리지널하고 참신한 정보와 견해를 갖고 이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와 나누고 있는가?
2. 내부 구성: 글의 구성이 아이디어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되어 있는가?
3. 글쓴이의 목소리: 글쓴이의 목소리가 흥미진진해서 독자로서 이 글이 더 길더라도 계속 읽겠는가?
4. 단어 선택: 단어 선택이 독자의 마음에 선명한 그림을 그리게 만들고, 계속 마음에 남아 있는가?)
5. 문장 능숙도: 글을 소리내어 읽으면 단어와 구절의 유창한 흐름을 느낄 수 있는가?)
6. 문법: 이 글을 외부 사람들과 나누어 읽으려면 얼마나 많은 편집이 필요한가?)
7. 발표: 이 글을 읽고 남에게 보여주는 게 즐거운가? 글쓴이가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여기는가?)
학교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누가 쓴지 모르는 서로의 글을 놓고,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함께 교정하고 토론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냥 쓰기만 하는 게 아니고, 자신의 작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에게 발표해주는 마지막 단계가 중요하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점도 명심해야 한다. 글 쓰는 내용(context), 글을 왜 쓰는지 그 역할(role) 및 목적 (purpose), 글을 읽는 대상은 누구인지(audience), 글을 어떤 형식으로 쓸 것인지(format), 글의 논제는 무엇인지(topic), 설득력 있는 동사를 사용하기(strong verbs) 등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