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가 전기·휘발유·천연개스 등 에너지에 지출하는 비용이 미국내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 허브의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민들이 전기, 휘발유, 천연개스 등 에너지에 소비하는 월 평균 비용은 228달러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이중 전기사용료는 월 평균 92달러로 전국 3번째, 자동차용 휘발유는 월 평균 94달러로 전국에서 10번째로 적었다. 그러나 난방이나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천연개스 사용료는 월 평균 42달러로 전국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전국에서 월 평균 에너지 지출이 가장 적은 주는 워싱턴DC로 월 219달러에 그쳤다. 그 다음은 워싱턴(월 226달러)였고, 오레곤(246달러), 일리노이(247달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월 에너지 지출이 가장 많은 주는 커네티컷(380달러)이었으며 알래스카(332달러), 로드 아일랜드(329달러), 메사추세츠(327달러), 와이오밍(320달러)이 2~5위를 기록했다. 한편 월렛 허브에 따르면 미국내 저소득층은 매달 손에 거머쥐는 세후 실소득의 5~22%를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고 특히 2,500만 가구는 에너지 소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월 에너지 지출이 적은 주 순위
(단위=$/괄호안은 순위)

1. DC: 219 / 99(6) / 49(41) /  63(39)
2. 워싱턴: 226 / 97(4) / 27(17) / 101(17)
3. 콜로라도: 228 / 92(3) / 42(44) / 94(10)
4. 오레곤: 246 / 106(10) / 25(15) / 113(36)
5. 일리노이: 247 / 97(5) /  56(47) / 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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