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호크스의 폴 밀샙 영입

          덴버 너겟츠가 애틀란타 호크스의 주전 포워드 폴 밀샙을 영입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너겟츠는 최근 밀샙(203cm, 114.8kg)과 3년간 9천만달러의 연봉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밀샙도 연봉 3천만달러 고액 NBA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밀샙은 애틀랜타와 잔여계약기간이 있었으나 더 큰 연봉계약을 위해 자유계약선수가 돼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으며 고연봉 다년계약을 제시한 너겟츠와 이적에 합의 했다. 지난 2013년 여름에 유타 재즈를 뒤로 하고 애틀랜타로 이적한 그는 네 시즌 만에 다시 서부로 돌아오게 됐다. 애틀란타에서는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지난 2006-2007 시즌에 데뷔한 이후 가장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69경기에 나서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18.1점(.442 .311 .768) 7.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여름에 대형 계약을 따낼 것이 유력했고, 너겟츠에 안착했다. 확실히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줄 선수가 필요했던 너겟츠로서는 밀샙의 영입으로 부담을 덜었다. 덴버는 밀샙을 영입하면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했으며 더욱 더 두터운 프런트코트를 구축하게 됐다. 다닐로 갈리나리와의 재계약이 다소 불투명한 가운데 밀샙을 데려오면서 고민도 해결됐다. 기존의 케네스 페리드와 중복된 부분이 있지만, 니콜라 요키치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너겟츠가 훨씬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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