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데일 타운내 자전거 가게에 절도범이 침입해 6만여 달러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다. 타운내 ‘바살트 바이크 엔드 스키’(Basalt Bike and Ski) 업소의 매니저는 지난 5일 카본데일 경찰에 시가 6만2천달러어치의 고급 자전거 7대가 없어졌다고 신고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업소에 출근해 보니 고급 자전거가 7대나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하루 전인 4일 밤 업소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업소의 뒷문이 강한 충격으로 파손돼 있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값비싼 자전거만을 훔쳐간 것으로 보아 고급 브랜드의 자전거를 잘 아는 자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자전거 절도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신고전화: 970-963-266)

유대교회서 나치문양
반유대낙서 발견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내 유대교회에서 나치문양(swastika)과 유대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스프레이 낙서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은 지난 4일, 시내 522 이스트 매디슨 스트리트에 위치한 ‘템플 베이트 토라’(Temple Beit Torah) 유대교회에서 이같은 기물파손행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차대전 당시 유대인들을 대량 학살한 독일의 히틀러 독재정권의 상징인 나치문양과 유대인 비방 낙서는 교회뿐만 아니라 인근의 주택과 건물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회 맞은 편에 사는 대니얼 부시맨은 지난 1월이후 자신의 집과 부인의 자동차 등에 반유대 스프레이 낙서가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지우는데도 지쳤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경찰이 범인을 하루빨리 잡아주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파호 카운티 내 전당포 2곳
연쇄 절도 피해

         지난 주말 아라파호 카운티 내 전당포 2곳이 30분 사이에 연달아 털려 경찰이 절도범들을 찾고 있다. 아라파호 카운티 쉐리프는 지난 4일 새벽 2시20분쯤 12201 이스트 아라파호 로드에 위치한 ‘카지노 전당포’가 털린데 이어 30분 후에는 2260 사우스 퀘벡 스트리트 소재 ‘킹 전당포’가 역시 절도당했다. 특히 절도범들은 카지노 전당포에서 2자루의 총까지 훔친 것으로 드러나 쉐리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쉐리프는 최근에 발생한 다른 3건의 절도사건도 전당포 절도사건의 용의자들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쉐리프는 절도범 일당은 후드 재킷 또는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도구상자가 있는 흰색 픽업트럭을 타고 도주했다고 전하고 이들의 소재나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은 크라임 스타퍼스(Crime Stoppers/720-913-7867)나 아라파호 카운티 쉐리프(720-874-8477)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50대 남성 살인 저지르고
경찰에 자수

         50대 남성이 살인을 저지른 후 경찰에 자수했다. 덴버 검찰은 최근 조 핀헤이로(58)를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핀헤이로는 지난주 3200 웨스트 사라토가 애비뉴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쉐리단 경찰서까지 걸어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핀헤이로는 50세의 말리노우스키의 가슴에 총을 쏴 살해했으며 그의 사체는 덴버시내 한 주택의 지하실에 있다고 자백했다. 이에 쉐리단 경찰은 덴버 경찰에 연락했으며 덴버 경찰관은 해당 주택 지하실에서 변사체를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말리노우스키로 판명됐다. 또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권총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핀헤이로는 덴버 검찰에 의해 1급 살인혐의로 정식 기소됐으며 덴버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납치·성폭행 남성
18년만에 유죄 평결

         지난 1999년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했던 50대 남성이 범행 18년만에 유죄가 인정됐다. 덴버법원 배심원은 지난 7월 1999년에 여성을 납치, 성폭행한 혐의로 뒤늦게 기소된 엘버트 매튜스(52)에 유죄평결을 내렸다. 매튜스는 9월 22일 최종 선고공판을 남겨두고 있다. 매튜스는 18년전 남편의 학대를 피하기 위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한 44세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던 중 흑심이 생겨 골목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후 달아났었다. 이 사건은 지난 2015년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으나 덴버 경찰의 미제사건 DNA 유전자 감식 결과, 매튜스의 DNA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함으로써 재수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매튜스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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