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행사 및 국선 회장 취임식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는 지난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한미연합감리교회에서 신임회장 취임식을 겸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박균희 총회장, 한백회 안상준 회장, 뉴멕시코 한인회 문상귀 회장, 콜롬비아 한인회 김병곤 회장, 콜로라도주 한인회 이준우 회장, 콜로라도주 노인회 조석산 회장을 비롯해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목회자, 천주교회, 노인회, 한국학교, 여성단체 등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국 선씨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저는 15대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또다시 여러분들과 함께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다시 나서게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한인사회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이번 21대 한인회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 사회에“화합과 발전”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한인회관 건립을 재추진하겠다. 15년 전에 결성되어 추진했던 회관건립 위원회를 다시 활성화시켜 임기중 완성이 어렵다면 회관 건립에 초석을 다져 놓는 기틀이라도 마련하겠다. 둘째, 본국 정부 및 미국정부 보조금 수급을 추진하여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한인회 재무구조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 셋째, 콜로라도 스프링스 라는 명성에 걸맞게 체육과 문화 예술에 대한 행사를 활성화시켜 이민 1세대뿐 아니라 모든 분들께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불어 넣어 주는 한인회로 만들겠다. 넷째, 한인회가 한인들만의 모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커뮤니티(Community)에 적극 참여하여 한인들과 미 주류 사회를 연결시킴으로써 한인들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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