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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감사! 감사! 감사!
2017년 11월 22일 (수) 06:18:00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제가 어렸을 때 아버님께서는 집 마당에다 병아리를 키우셨습니다. 노란 병아리가 얼마나 귀여운지 그 모습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흥미가 있었던 것은 이 귀여운 노란 병아리의 물을 먹는 모습이었는데 꼭 물을 한  모금 먹고 하늘을 쳐다보면서 마치 입을 모아 '감사감사감사!'라고 반복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누가 뭐래도 저는 그 모습을 생각할 때마다 보잘 것 없는 병아리가 물 한 모금 먹고도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저렇게 감사를 반복하는데 우리 인간들은 감사는커녕 불평불만을 할까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가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농부가 어느 해에 무를 밭에 심었더니, 농사가 잘 되어서 거의 사람 몸뚱이 만한 무를 수확했습니다. 농부는 이렇게 잘된 무를 혼자 먹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 농부는, 농사가 잘된 것이 그 고을을 잘 다스려 주는 원님의 선정 덕분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 무를 잘 포장해서 원님께 갖고 갔습니다.원님은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칭찬한 뒤에, 하인을 불러 요즘 관가에 들어 온 것 중에서 가장 귀하고 좋은 것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인은 최근 들어 큰 황소 한 마리가 들어 온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원님은 그 황소를 끌어다가 이 농부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마음씨 착한 농부는 무 한 개를 바치고, 그 대신에 크고 좋은 황소 한 마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소문이 온 동리에 퍼졌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심보가 고약한 농부 한 사람이 생각하기를, “무 한 개를 바치고 황소 한 마리를 얻었으니, 내가 황소 한 마리를 바치면, 이번에는 땅이라도 몇 마지기 얻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집에서 키우고 있는 황소를 끌고 원님에게 갔습니다.  “원님, 저는 오랫동안 집에서 황소를 길러 왔습니다만, 이렇게 크고 좋은 황소는 처음입니다. 이것이 다 원님께서 백성을 잘 다스려 주신 덕택인 줄 알고, 이 황소를 바치려고 가져왔습니다.”  원님은 이 말을 듣고, 농부의 마음씨가 착하다고 칭찬한 다음에, 하인을 불러 요즈음 관가에 들어온 것 중에서 귀한 것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인이 하는 말이, ‘며칠 전에 들어 온 크고 잘 생긴 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원님은 그 무를 이 농부에게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 농부는 이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 농부는 별 수 없이 무 한 개를 들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 이야기는 마음의 중심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순수한 마음의 동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경 잠언에도 보면“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부터 출발을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순수한 동기를 가진 마음씨 착한 농부처럼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고을의 원님에게 바쳤을 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많이들 합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 듯 싶으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욕심을 자제하지 못하면, 손발뿐이 아니라 온몸이 고생을 합니다. 그리고 평생토록 헛수고만 하다가, 나중에는 아주 불행하게 되어 인생을 비극으로 마치게 됩니다. 인류 최초의 사람들인 아담과 하와에게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입을 걱정은 아예 할 필요가 없었고, 먹거리도 사방 천지에 쌓여 있었습니다. 손을 들어 따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 지천이었습니다. 잠자리 물론 염려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어디서든지 누우면 안방이고, 일어나 앉으면 응접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그 모든 것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누리지 못하고, 언감생심 감히 하나님의 자리까지 넘보다가 그만 낙원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가 나빠서 손발이 고생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보다는 마음에 품은 욕심이 우리 인생으로 하여금, 큰 고생을 하게 합니다. 정말입니다. 어느 정도의 욕심은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되나, 그 욕심이 조금만 지나쳐도 갖가지 재앙과 불행을 불러들이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감사와 감격하는 마음은 별로 없이 계속 욕심만 부리며 살게 될 경우, 진실로 불행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구원받지 못하여 죄와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불쌍한 죄인의 모습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그 은혜 안에서 살게 되면, 무엇이든지 헛될 게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신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아무쪼록, 믿음 안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우리도 귀여운 노란 병아리처럼 물 한 모금만 마셔도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나님께 '감사! 감사! 감사!'로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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