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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당 / 기도원서 팔다리 묶인 채 숨진 여성
어머니·종교인 조사
2017년 11월 22일 (수) 06:59:34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전북 전주의 한 기도원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4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기도원에서 A(3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B(5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팔과 다리가 타올로 결박된 상태였으며, 가슴 주변 뼈가 부러져 있었다. 얼굴과 배, 허벅지 등 몸 수십 곳에서 멍도 발견됐다. 당시 기도원에는 A씨와 B씨, 한 종교인이 있었다. 이 종교인은 “어머니가 아픈 딸을 데리고 기도원에 찾아왔다”며 “병을 고치기 위해 의식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정신지체 2급인 딸이 흉기를 들고 자해하려고 하자 지난 5일 이 기도원을 찾았다. 기도원에서 숙식하며 종교인과 함께 딸의 정신 질환을 고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B씨와 종교인은 난동을 부리는 A씨를 진압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 약국만 골라서
현금 털어


         약국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현금만 털어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0일 이 같은 혐의(절도)로 A(5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0월 12일부터 지난 2일 사이 대구 일대 약국 9곳에 출입문을 밀고 당겨서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 760여 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하기 전에 현금을 턴 뒤 약국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약국이 출입문 잠금장치가 허술한데도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고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튜브 통해 미국서 대마초 들여와
30대 남 집행유예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이용해 미국에서 대마초를 들여와 피운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제갈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34) 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장 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와 압수된 대마초 20.84g의 몰수를 명령했다. 또 장 씨가 흡연한 대마 1회 흡연 분량을 시가 3000원으로 추산해 9000원의 추징금도 매겼다. 장 씨는 지난 8월 23일 제주 시내 한 빌라에서 휴대전화로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해 알게 된 미국에서 거주하는 성명불상자에게 우리 돈 45만 원 상당을 지불하고 대마 20.84g을 구입했다.

◎ 신축공사장
  전선 뽑아내 팔아


           부산 북부경찰서는 10일 신축공사장 벽 안에 설치된 전선을 뽑아내는 수법으로 모두 6곳에서 1800만 원어치의 전선을 훔친 혐의(야간조물침입절도 등)로 정모(4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0월 10일 부산 북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 침입해 건물 벽 안 전선 관로에 설치된 전선을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모두 2000m(300만 원어치)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같은 수법으로 부산 북구와 사상구 일대 신축공사장 6곳에 침입해 모두 1800만 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 훈련병
   호흡곤란 일으켜 숨져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육군 훈련병이 체력검사를 받던 도중 호흡 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0일 군 부대와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25분쯤 경기 양주시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지난달 말 입소한 A(19) 훈련병이 1.5㎞ 달리기 체력 측정을 받던 도중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훈련병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양주시 은현면 국군양주병원을 거쳐 의정부시 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 훈련병을 태운 차량이 오후 7시 40분쯤 의정부로 이동 중 양주시 회암교차로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A 훈련병은 다른 구급 차량에 태워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 원정’지하철에 그라피티
영국 형제 징역형


         한국으로 원정까지 와서 지하철에 대형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린 20대 영국인 형제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김경란)는 지하철 차량업소에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그림을 그린 혐의(공동재물손괴 등)로 재판에 넘겨진 영국인 A(25) 씨와 B(23) 씨 형제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11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사업소에, 다음날엔 중랑구 신내차량업소에 침입해 지하철 전동차에 높이 약 1m, 길이 약 12m 크기의 글자 ‘SMTS’ ‘SMT’ 등을 그린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하면 직접손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수리하는 동안 전동차를 운행하지 못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간접손해가 발생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익사·실종 사건
가평 노부부 친딸·교주 구속


          80대 아버지와 70대 어머니의 사망·실종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친딸과 60대 종교단체 교주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나우상 영장전담판사는 20일 노부부의 친딸 A(43)씨와 교주 B(63·여)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A씨의 아버지(83)는 지난 11일 오후 7시 20분께 A씨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외출한 뒤 하루 만인 12일 오후 3시께 가평군 북한강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어머니(77)는 지난 11일 오후 9시 40분께 역시 A씨와 함께 집을 나선 뒤 열흘째 실종 상태에 있다. 경찰은 A씨가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최초 진술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거짓으로 드러난데다 부친의 사망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태도를 수상하게 여겨 수사에 착수한 끝에 A씨와 B씨를 각각 존속유기 및 유기 혐의로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모두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실종된 A씨 어머니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종교단체와의 연관성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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