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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물을 20L 마셔야 사는 독일 남성
2017년 12월 07일 (목) 09:22:23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하루에 물을 20L 마셔야만 살 수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4일 독일의 지역 매체인 노이에 베스트필리셔(Neue Westfälische)가 보도했다. 독일의 건축가인 마크 우벤호스트(35)는 날 때부터 ‘요붕증(diabetes insipidus)’을 앓고 있다. 요붕증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고 과도한 갈증이 따르는 질환이다. 그의 하루는 큰 물병과 함께 시작하며, 수분을 공급하고 화장실에 가서 비우는 일을 반복한다. 하루에 화장실을 50번 이상 간다고. ‘응급 상황’이 어떻게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어, 장시간 비행은 꿈도 못 꾼다. 지속적인 갈증은 이제 삶의 일부가 됐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몸이 마르기 시작해, 몇 시간 내 갈증으로 숨질 수 있다. 그가 겪는 갈증은 보통 사람이 겪는, 물 한두 잔 마시면 풀리는 수준이 아니다. 한 시간 이상 갈증을 내버려 두면, 그는 일반인이 2,3일 수분 부족으로 지낸 것과 같은 정도의 탈수 증상을 겪는다. 입술 갈라짐과 어지럼증, 착란 등이 시작된다고. 밤에도 두 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잔 적이 없다. 마크는 실제로 요붕증으로 인해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던 일도 있었다. 하루는 밤 10시 30분 퇴근길에, 물을 챙기지 않았다. 평소라면 통근시간이 길지 않아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그날은 기차가 고장 나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오래 물을 마시지 못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탈수 증상이 시작돼 죽을 위기에 놓였을 때, 마침 그의 사정을 아는 친구를 우연히 만나 살 수 있었다고. 마크는 어릴 적엔 몸 상태를 잘 조절할 수 있어, 친구도 많이 사귀고 보통의 삶을 살았지만 사춘기에는 깊은 우울증에 빠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신생아 사산으로 오진 … 비닐봉지로 부모에게 건네

         인도 병원에서 생존해 출산한 신생아를 의료진이 사산했다고 오진해 비닐봉지에 담아 부모에게 건넨 일이 벌어졌다. 4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 샬리마르 바그에 있는 종합병원인 맥스 병원은 지난달 30일 한 부부가 임신 22주 만에 출산한 남녀 쌍생아가 사산했다며 이 둘의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부부에게 건넸다. 하지만 부부는 자녀의 시신을 들고 장례를 치르러 가던 중 봉지 안에 있던 아들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부부는 급히 다른 병원으로 가 아들을 입원시켰다. 아들은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있지만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맥스 병원은 인도의사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이 오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오진한 의사 2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델리 주 정부의 사티엔다르 자인 보건장관은 오진과 관련해 의료진의 직무태만이 형사처벌 수준에 이른다면 병원 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존래디클리프 병원에서 일하는 아미트 굽타 박사는 4일 NDTV 홈페이지 기고문에서 “사산으로 오진한 것 외에 사산한 태아를 비닐봉지에 담아 부모에게 건넨 것도 인간의 존엄성과 부모의 고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최근 중산층 이상이 많이 찾는 민간 종합병원에서 의료 사고와 진료비 과다청구 등이 잇달아 문제가 되고 있다.  소녀의 부모는 청구서에 병원 측이 2주 동안 딸 치료에 주사기 660개와 일회용 장갑 2천700개를 사용한 것으로 나와 있었다고 주장해 당국이 진위와 적절성을 조사하고 있다.

뇌졸중·심장마비 수술환자를‘겨울잠’모드로 바꾸는 약 개발

           심장마비와 뇌졸중 수술과 같이 치명적인 수술에서, 수술대에 오른 환자의 상태를 겨울잠 자는 동물과 같은 상태로 만드는 ‘동면(冬眠)’ 약이 개발돼 내년에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병원의 머빈 싱어 교수가 의료 뉴스 사이트인 ‘굿헬스’에 밝혔다. 꽉 막힌 혈관에 스텐트 삽입수술을 해 심장이나 동맥, 뇌에서 피와 산소의 흐름이 갑작스럽게 ‘정상’을 회복할 경우, 우리 몸은 주요 동맥을 파괴할 정도의 강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른바 ‘혀혈재관류 손상(reperfusion injury)’으로, 이런 수술을 받은 환자의 3분의 1 가량에서 발생하며, 일부에겐 치명적일 수도 있다. 싱어 교수팀이 개발한 이 ‘동면 약’은 수술받은 환자가 곧바로 정상 수준의 혈액과 산소가 공급돼도 반응하지 않게 돼, 이런 치명적인 ‘허혈재관류 손상’의 발생을 막는다는 것이다. ‘굿헬스’는 내년에 이 약의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체온을 영상 13도 ‘초저온’까지 내리고 심장 박동수를 늦추는 등의 방법을 포함해 지난 20년간 의료계에서 진행돼 온 인체의 동면 연구에서 돌파구가 열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문가들은 같은 원리를 알츠하이머·당뇨·암 등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면’은 수술 뒤 피가 다시 공급되는 동안 세포들을 잠재워, 부작용을 일으키는 강한 반응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원리다. 싱어 교수는 ‘동면 약’의 주요 성분인 황을 극소량 동물에 주입했더니, 이러한 응급소생술 회복과정에서 허혈재관류 손상을 50퍼센트나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냉전시대 영국 뒤흔든 ‘미모의 스파이’ 크리스틴 킬러 사망

            냉전시대, 치열한 첩보전을 벌이던 영국과 구소련 고위 관료들과 동시에 관계를 맺으면서 희대의 스파이로 의심받았던 크리스틴 킬러(Keeler)가 7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영국 콜걸 출신인 그녀는 1960년대 초 당시 영국 국방장관이던 존 프러퓨모(Profumo)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동시에 영국 주재 소련대사관 무관이자 KGB 요원이던 예프게니 이바노프와도 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형 정치 스캔들을 일으킨 인물이다. 킬러의 아들인 시모어 플랫이 6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어머니가 어젯밤 늦게 별세했다. 그녀는 지난 수년간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앓아왔다”고 밝혔다. 플랫은 “어머니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수없이 싸워왔다”면서 “개인적으로 큰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우리 가족 모두 어머니가 자랑스럽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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