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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죽은 지옥서 섹스파티
국제구호단체‘벗겨진 가면’
2018년 02월 22일 (목) 07:01:01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내전 중에) 식량이나 돈을 구할 길이 없었어요. 그들(유엔평화유지군)은 잠자리 대가로 4달러를 주겠다고 했어요.”(중앙아프리카공화국 16세 소녀, 2016년 언론 인터뷰) “옥스팜 스캔들은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이다. 유엔을 포함해 모든 자선·구호단체에 만연해 있는 국제적 문젯거리다.”(전 유엔 긴급조정센터 책임자 앤드루 맥클레오드) 전쟁·기아·재해 등으로 황폐화된 땅에 신(神)을 대신해 달려간 국제구호활동가들. 그들 중 일부가 헐벗고 굶주리는 현지인들을 돕기는커녕 한푼의 돈, 한줌의 식량으로 인권을 유린한 백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국 기반의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직원들이 2011년 중미 국가 아이티에서 지진 피해자 구호 활동 중에 성매매를 했다는 스캔들이 불거지면서다. 1942년 출범해 전 세계 90개국에서 1만여명의 직원을 둔 옥스팜은 역사나 규모 면에서 국제구호단체의 ‘맏형’ 격이다. 20일 긴급 소집된 영국 하원 국제개발위원회 청문회에서 마크 골드링 옥스팜 대표는 “아이티 피해자들 뿐 아니라 국제구호 분야에 누를 끼친 점을 거듭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스캔들이 공론화된 후 열흘 만에 옥스팜 후원자 7000여명이 정기 기부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영국 더타임스의 보도로 중미 국가 아이티에서 강진 발생 이듬해인 2011년 롤란드 반 하우어마이런 소장 등 현지 옥스팜 직원들이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20만 명 이상이 사망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이들은 직원 거처에 여성들을 불러 섹스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옥스팜은 관련 직원들을 해고·이직 조치를 했지만 더타임스 보도 전까지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아 은폐 의혹도 받고 있다. 나아가 다른 국제구호단체에도 이 같은 도덕적 타락이 비일비재하다는 폭로가 잇따랐다. 아동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케빈 왓킨스 대표는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2016년 아동안전 관련 53건의 문제적 행동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성 관련 비위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적십자와 크리스천 에이드 등 다른 구호단체들에서도 수년 간 다수의 직원 비위가 적발됐지만 경찰 고소 등 공론화된 것은 거의 없다. 조직에서 쫓겨났다 해도 다른 자선단체에 버젓이 재취업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전방위 조사에도 재발 막지 못해
문제는 이 같은 성학대·착취가 처음 알려진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2008년 충격적인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코트디부아르·아이티·남수단 등에서 국제구호 분야 직원들 및 유엔평화유지군들의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성폭행·성매매·아동포르노 범죄 등이 다수 확인됐다는 내용이었다. 언어적 성적 학대가 60% 이상으로 가장 높았지만 강압에 의한 성관계도 적지 않았고 피해자 중엔 6세 여아도 포함돼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성매매 스캔들은 옥스팜의 존폐 위기까지 부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옥스팜이 내부 개혁에 착수하기 전까진 정부 지원금 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지난해 옥스팜은 영국 국제개발부로부터 3200만파운드(약 480억원)를 지원받았다. 지난해 옥스팜에 2500만유로(약 325억원) 이상을 지원한 유럽연합(EU)도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66명 탄 이란 여객기 산에 충돌 전원 사망

   18일 오전 8시께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 주도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산에 충돌하면서 완전히 파괴됐다. 아세만항공사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약 4천400미터의 높은 산이다. 사고기는 착륙하려고 하강하다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탓에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를 급파했으나 안개가 짙어 착륙에 실패했다. 사고 기종은 쌍발 터보프롭식의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제작연도 1993년)다. 이 여객기는 3주 전에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여객기가 부품이 없어 이란 남부 시라즈 공항에서 상당 기간 계류했다가 지난해 11월 말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아세만항공은 “사고 여객기의 주기장은 이 기종을 다룬 경험이 풍부했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공 당국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에도 이란 북서부 마슈하드 공항에 착륙하려던 이란 케슘에어 소속 포커-100 여객기가 왼쪽 바퀴가 내려오지 않는 고장을 일으켜 동체착륙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여객기도 기령 25년의 단종된 기종이었다.  이 여객기엔 1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탔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항공 사고 위험이 크다. 이란 항공사는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한 탓에 평균 비행기 운항 연수가 27년 정도로 항공기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2년 전 핵 합의가 이행되면서 지난해 1월에서야 새 여객기(에어버스)가 수입됐다. 에어버스 여객기가 인도되기 전 이란에는 민항기 250대가 있었는데 이 중 88대가 고장 나 운항하지 못했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가 이행되자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지체되고 있다.

캥거루 사냥꾼, 캥거루에 두들겨 맞아 턱뼈 부러져

   호주의 한 사냥꾼이 캥거루에게 두들겨맞아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서호주 캐러버린 인근 들판에서 캥거루 사냥에 나섰던 조슈아 헤이든(19)이 캥거루에게 ‘보복’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13일 밤 헤이든 형제가 차량을 타고 캥거루 사냥을 하던 중 벌어졌다. 이날 헤이든은 3마리의 캥거루를 목격하고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총을 겨눴다. 이때 캥거리 한마리가 시야에서 사라진 후 갑자기 다시 나타나 그대로 헤이든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이 사고로 헤이든은 얼굴 곳곳에 피멍이 든 것은 물론 턱뼈까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헤이든은 “약 30초 정도 정신을 잃은 후 깨어났다”면서 “처음에는 캥거루가 아닌 형에게 맞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형제는 종종 캥거루 사냥을 하는데 이같은 폭행을 당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헤이든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폭행으로 인한 붓기가 심해 수술은 10일 간 미뤄진 상태다. ABC뉴스는 동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캥거루는 평소 온화한 성격의 동물로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드물다”면서 “만약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면 이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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