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서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중인 체리크릭 학군을 비롯해 대부분의 학군들이 4월27일 금요일에 휴교를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콜로라도주 교사들이 임금인상을 비롯한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체리크릭 학군의 해리불 교육감은 “체리크릭 학군이 교사 부족으로 4 월 27 일 금요일 휴교할 것을 알린다. 이번 결정은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면서 “체리크릭 학군 교사들은 주 전역의 교사들과 함께 교육 자금과 임금 인상을 촉구하기 위해 27일 금요일 콜로라도주 의사당에서 열릴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미1,400 명 이상의 교사들이 개인 휴가를 요청해 집회에 참여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학교를 폐쇄하는 것이 불편하고 가족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해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학부모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휴교령은 교사의 절반이 부재중인 가운데 학군은 안전한 학교에서 모든 어린이를 위한 여유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교육 협회 (Colorado Education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이번 집회는 타주에 비해  콜로라도주의 교사 임금이 최하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학생 기부금 또한 현저히 낮아 콜로라도주에 교육환경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발발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16일에도 콜로라도주 의사당 앞에서는 교사들이 임금인상 요구를 위한 시위가 있었으며, 지난 9일에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교사들이 파업 끝에 임금인상을 쟁취한 이후 오클라호마, 켄터키, 애리조나주 교사들이 시위에 나서 교육예산 확충과 공무원 연금시스템 개혁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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