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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인근 주택 내부에 늑대거미 출몰
집안의 해충 잡아 먹고, 사람 물지 않아
2018년 10월 11일 (목) 07:14:23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최근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덴버 인근 도시들의 주택 내부에서 늑대거미들이 출몰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리틀턴(Littleton), 하일랜드 랜치(Highlands Ranch)를 비롯한 더글라스 카운티(Douglas County)의 주민들이 주로 페이스북 등의 SNS에 거미 사진을 올리고 있다.  케이트 갈리어(Kate Gallier)씨는 "처음 남편이 집에서 발견한 거미 사진을 찍어서 보냈을 때 할로윈 농담을 하는 줄 알았다. 늑대거미가실제로 할로윈 장식으로 보일 만큼 컸다"고 전하고 "늑대거미의 크기 때문에 햄스터같은 동물로 보여서 죽일 수가 없었고, 밖으로 내쫓기 위해 애를 써야 했다"고 덧붙였다.

     덴버 대학교(University of Denver)의 생물학 교수인 섀넌 머피(Shannon Murphy)에 따르면 일년 중에서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에 거미들이 출몰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거미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거미들이 모든 종류의 해충을 없애기 때문에 지하실에 거미들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머피 교수는 말했다. 콜로라도에서 우려해야 하는 거미는 블랙 위도우(Black Widow)와 브라운 레쿨스(Brown Recluse)의 두 종류뿐이다.

     "브라운 레쿨스 거미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있지만 단 몇 건에 불과할 정도인 만큼 이 거미들은 흔하지 않다"라고 머피 교수는 거미에 대한 우려를 내려놓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보고되고 있는 늑대거미는 모든 해충을 먹는 사냥꾼으로서 이로운 점이 많다. 머피 교수는 "이 거미들은 작은 파리, 모기, 유충, 카펫 벌레, 인체에서 떨어진 각질 등을 먹는다"라고 설명한 데 이어 "그럼에도 집안에 거미가 있는 게 싫다면 거미를 집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늑대거미는 사람을 물지 않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먹이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머피 교수는 "거미들이 가을과 겨울의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습성 때문에 기온이 내려갈수록 집안에서 늑대거미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늑대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대부분 혼자 살며 혼자 사냥을 한다. 몸을 재빠르게 움직여 먹이를 사냥하고, 때로는 먹이를 기다리기 위해 구멍의 입구나 근처에서 기다리는 특성이 늑대와 비슷하게 보여 ‘늑대거미’라는 이름을 얻었다.

    대부분의 몸 길이는 10~35mm(0.4~1.38인치)이며, 모두 여덟 개의 눈이 3열로 배열되어 있다. 아래쪽 줄에는 네 개의 작은 눈이 있고, 가운데 줄에는 두 개의 매우 큰 눈이 두드러지게 위치하고, 위쪽 줄에는 중간 크기의 두 개의 눈이 있다. 일반적으로 눈이 멀거나 시력이 나쁜 대부분의 거미와는 달리 늑대거미는 시력이 우수하다. 또한 다리와 몸에 난 털로 예민한 촉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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