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무식 열어 … 행사 개최 방법 논의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운동 덴버지부(이하 3.1운동 덴버지부, 지부장 오금석)가 2019년 시무식 및 정기 총회를 지난 13일 오후 5시 덴버 소재의 재인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1운동 덴버지부의 회원들과 한인회 임원진들 30여 명이 모여 3.1운동 행사에 관련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오금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광오 목사가 새해 기도를 통해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이 잊지 않게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오금석 회장은 "2019년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 운동 덴버지부의 시무식에 자리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한국과 해외에서 다양한 기념식들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덴버지부에서도 특별한 행사를 준비해 의미를 되살릴 수 있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시무식 다음으로 이어진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3.1운동에 대한 1.5세대와 2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과 보급을 위해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와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국으로부터 태극기 2천장을 주문하고, 3.1운동에 대한 교육 자료를 공수받아 3.1절 이전에 재미 한국학교에 전달해, 각 한국 학교가 3.1절 기념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금석 회장은 "유미순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장과 논의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1.5세대와 2세대들을 위해 영문판 3.1운동 자료를 만들어 홍보하고,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도 벌이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반면 3.1운동 행사를 치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3.1운동 덴버지부 측과 콜로라도 주 한인회 측이 의견 차이를 보였다.

      3.1운동 덴버지부는 중점 활동이 3.1운동이라는 점에서 3.1절 행사를 주도적으로 펼칠 의무가 있으며, 콜로라도 주 한인회 역시 지금까지 3.1절 행사가 주요 활동의 일부였기 때문에 이 두 단체가 어떻게 공조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승구 부지부장은 절충안으로 3.1절 주간을 정해서 각 단체들이 서로 특색을 살린 행사를 치르면서 기념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오금석 3.1운동 덴버지부장은 현재 위원들이 46명으로 확대되었으며, 보다 활동을 본격화시키기 위해 조직 개편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1운동 덴버지부와 관련한 문의는 303-521-54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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