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희 교회에 교육 전도사님께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신랑 신부에게 주례자로서 제안을 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한 믿음의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 성경공부를 제안을 했더니 허락을 해서 나름대로 연구하면서 알게 된 것을 칼럼으로 적어 볼까 합니다. 배우들은 때때로 쪽대본을 받아 드라마를 찍는다고 합니다. 대본이 다 나온 후에 드라마를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을 전개해 나가면서 작가가 계속 대본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촬영 현장으로 그날 거기서 찍을 씬 대본만 전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쪽대본이라고 한답니다. 쪽대본을 받아든 배우는 오직 그 대본만 보고 그 대본 대로 연기를 합니다. 다음 회에 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연기를 하는 배우 자신도 모른답니다. 이 쪽대본 이야기를 듣는데 어쩌면 우리 인생 드라마 대본도 쪽대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회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가운데 그저 오늘 주어진 쪽대본대로 우리 인생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작가는 스토리가 잘 풀리지 않아서 쪽대본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 드라마 작가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쪽대본을 보내 주십니다. 왜냐하면 장래일 알지 못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불안함의 요인일 수 있겠지만, 이것처럼 감사한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내일 일을 알지 못하고 우리가 죽을 날을 알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인생의 가장 중차대한 일인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저 또한 하루하루 인생의 쪽대본을 통해 덴버에 와서 하나님이 보내 주신 쪽대본 대로 충실히 순종하면서 개척하게 된 것이 세계선교교회입니다.

     마치 교인들이 교회에 와서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데 먼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때로는 먼저 믿음의 사람으로 코칭의 심정으로 오늘도 하나님이 보내 주신 쪽대본 대로 모든 사람들이 세워지고 회복될 수많은 가정들을 상상 하고 꿈을 꾸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결혼 안에 행복과 천국을 만들어가며 그 안에 자녀들까지 기뻐 뛰며 춤추는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지금도 결혼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 아침이면 하나님은 쪽대본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그 쪽대본을 들고 내일은 또 열심히 내일의 드라마를 찍을 것입니다. 다음 회의 드라마는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기쁩니다. 제일 먼저 행복한 드라마를 찍을 여면 인생 대본을 쓰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셔야만 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 창조주가 되시면 우리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를 위해 가장 아름다운 대본을 또한 가장 멋진 대본을 써 주십니다. 그분을 믿기에 그분을 신뢰하기에 우리는 묵묵히 하루하루 주어지는 쪽대본에 감사하며 열심히 인생드라마를 찍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실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어야 되고 더 나아가서는 그분을 신뢰해야만 합니다.특히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며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시며 마지막에 인간을 만드셨는데 먼저 남자인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남자 혼자서 다니는 것을 보시며 독처하는 것을 보시기에 좋아하지 않았으셔서 남자인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며 남자 갈비뼈로 여자가 되는 이브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을 깨우고 이브를 그 앞에 두니 남자인 아담은 자신의 부인을 보고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로다. 고백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한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데 결혼의 신비를 배우게 됩니다.

      남자인 아담을 깊이 잠들게 했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남자가 죽을 때 신부가 되는 여자가 만들어져서 한 아름다운 가정이 세워진다는 뜻입니다. 결혼을 해서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새로운 가정을 세우게 되는데 그 과정들을 보게 되면 참 많은 가정이 삐그덕 삐그덕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자세히 들여 다 보면 남자들이 너무 가부장적으로 여자들을 대하는 것을 봅니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께서는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가 넘치는 가정을 세우기 원하신다면 남자가 죽을 때 아름다운 신부인 부인이 세워지게 되며 그 가정은 말 그대로 천국과 같은 가정으로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신부인 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생명들이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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