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빌딩 내 “다모아 고급이불”

 최근 일본에서 아기가 있는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한국이불이 유행하고 있다. 일본 이불은 푹신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땀으로 흥건해질 만큼 통기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예민하고 연약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면 재질의 천과 통기성이 좋은 한국 이불에 열광하고 있다.  이민생활을 하면서, 한국 제품 중 가장 그리워하는 물품은 속옷과 이불이다.   특히 이불은 부피가 커서 한국방문시 구입하기도 애매할 뿐더러 전문 매장이 없어 늘 아쉬운 품목이었는데, 한국직송 이불점인 ‘다모아 고급이불’이 오로라 소재 가동빌딩 1층에 문을 열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다모아 이불’은 기존의 고급 여성 의류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다모아 패션’의 사장이 함께 운영하는 이불 전문매장으로, 질 좋은 한국이불들로 매장을 꾸며놓았다.

      다모아 이불에서는 실용적인 침구부터 호텔 럭셔리 침구까지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중 겨울이 긴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차렵이불이다.  차렵이불은 따뜻하게 사용하도록 솜을 촘촘히 넣어 많든 이불로,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봄, 가을, 겨울에 사용하기에 좋다. 또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고, 통째로 세탁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모달 재질의 이불도 인기다. 모달은 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로 촉감이 부드럽고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불 표면이 매끄러워 원단 자체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적고 정전기 발생률이 낮아서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세탁을 자주해도 변이가 적어 오래 쓸 수 있어 주부들의 애장품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꿀잠 자는 편백 나무 베개도 구입할 수 있다. 편백의 성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톤치드(Phytoncide)이다. 이는 식물이 병충해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살균물질로 다양한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균을 억제하여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편백나무에서 월등히 분비된다. 또, 피톤치드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뛰어나서 편백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상쾌한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울증,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어 요즘 한국에서는 편백나무 베개는 집집마다 하나 정도는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모아 이불에서는 이렇게 꿀잠 자게하는 편백 베개와 보들보들한 침대 패드, 고급  이불, 실용 이불, 어린이 이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주소는 11000 E. Yale Ave., #119, Aurora, CO 80014이며 문의는 303-875-4513 으로 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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