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 대한민국 영사관 필요성 강조

     제88회 전미 시장 컨퍼런스(The United States Conference of Mayors)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시장 및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각 지역의 경제 전망과 다른 도시와의 연계 방안, 물 위원회가 제안하는 물 절약방안 및 홍수 방지법,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공공정책 및 복지프로그램 그리고 기후변화와 총기폭력 등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었다. 이 컨퍼런스에 참석차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었던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지난 26일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 이수혁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이수혁 주미대사를 만나 콜로라도 내 대한민국 영사관의 필요성과 설치 장소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코프만 시장은“콜로라도 주 오로라 시에는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사업체들도 많다. 현재 콜로라도 한인사회는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의 관할하에 있지만, 별도의 영사관이 필요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면서 “만약 대한민국 정부에서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위해 영사관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면, 오로라 시에 설치되길 바란다. 오로라 시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시에 공관이 설치된다면 오로라 시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내 투자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 연방하원의원 출신인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지난달 2일 오로라 시장에 정식 취임한 이후로,  콜로라도 주 한인회 의 2020년 시무식에 직접 참석하는가 하면, 지난주 미주 한인회의 날을 기념해 선언문을 전달하는 등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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