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로부터 프롬 식사 주문

 콜로라도 지역의 고등학교들이 프롬 파티를 준비하는 시기가 온 가운데, 한 고등학교가 지역 교도소로부터 프롬 식사를 케이터링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헥스턴 고등학교는 올해 프롬의 저녁 식사를 스털링 교화 시설로부터 주문할 예정이다. 예전에도 이 학교는 교도소로부터 음식을 주문한 적이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죄수들이 만들어주는 식사는 일반 식당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며, 씨나몬 롤에서부터 4코스 요리까지 더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며 교도소 식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오는 4월 9일에 프롬이 열리는 이 학교 학생들은 “메인 메뉴로 치킨 알프레도를 주문하고 싶어했지만, 이 지역의 레스토랑들은 이 메뉴를 준비할 수 없다”며 이를 고사했다고.
교도소측은 학생 한 명당 저녁 식사와 디저트 비용으로 8달러를 청구할 예정이며, 학교측은 저녁 식사가 포함된 프롬 참석 티켓을 15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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