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헬스클럽 체인 ‘24아워 피트니스’(24hr Fitnes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4아워 피트니스 월드와이드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영향으로 전국의 피트니스 클럽들이 문을 닫으면서 부채를 해결하지 못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15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18곳을 포함해 전국 130개 24아워 피트니스 클럽이 영구 폐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남가주에서 영구 폐쇄되는 24아워 피트니스 클럽은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글렌데일, 패사디나, 애나하임 가든워크, 코스타메사, 어바인 스펙트럼 스포트 등이다. 지난 3월 현재 미국 내 445개의 클럽을 운영해온 24아워 피트니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대부분의 피트니스 클럽들이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봉쇄령으로 클럽이 폐쇄된 후 회원들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아 매출은 제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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