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는 COVID-19 때문에 모든 상황이 바뀌고 있는 추세에 놓이고 또한 모든 사람의 생활 패턴까지 바꾸어 놓은 모습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마른 기침, 피로감 등이라고 합니다. 이런 비슷한 증상만 보여도 사람들은 기피하고 멀리하고 때로는 무서워서 피하기까지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멀리서 손님이 오면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저 사람은 왜 이럴 때에 오는지 반가움은 사라지고 염려와 걱정이 먼저 듭니다. 어떻게 보면 슬프고 불행한 현실이 되어 버렸고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만나는 것도 반갑지가 않은 많은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경에 보면 마지막 때에는 사랑이 식어 질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예언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은 서로가 사랑의 대상이고 용서의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꺼려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래도 나름 생각하며 다짐을 해보는 것이 있습니다.


   살아 있는 물고기와 죽은 물고기를 생각 해 봅니다. 죽은 물고기는 물 흐르는 데로 떠내려 가지만, 살아있는 연어와 같은 물고기는 본향을 향해서 거센 물살에도 차고 올라가고 때로는 죽을 힘을 다해 폭포수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봅니다. 아무리 세상이 전염병으로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로 떨고 있지만 우리 살아있는 물고기인 크리스찬들은 세상을 역행하는 능력의 성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칼럼에는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쓰고자 합니다. 무엇이 신앙의 본질인지, 기독교의 본질은 무엇인지 나누어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분명한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할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성경에 예배라는 통로를 통해서 만나 주시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떻게?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예배입니다. 예배란 “우리가 예배를 드림으로 받는 축복들을 열거하는 것은 햇빛이 우리에게 주는 그 유익을 열거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햇빛이 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모든 생명이 거기서 오는 것입니다. 주의 날이 얼마나 귀합니까! 오늘 이 지상에서 주의 날이 없는 나라를 보십시오. 북한을 보십시오. 흑암 천지입니다.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날은 참으로 큰 날입니다. 복된 날입니다. 즐거운 날입니다. 귀한 날입니다. 이것을 알고 나오셔야 합니다.


   예배는 언제나 하나님을 찾는 영혼들에게 유익을 주는 수단입니다. 잠자는 영혼을 깨우며, 죽은 자와 다름없는 영혼들을 살아나게 하고, 죄로 말미암아 어둠 가운데 있는 영혼을 진리의 빛으로 밝혀 구원함에 이르게 하는 믿음을 갖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은혜의 수단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에 참석하기를 게을리 할수록 심각한 영적인 손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영혼은 생기를 잃어버리게 되어 영적인 즐거움이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진리를 향한 갈망을 잃어버려 땅의 높은 곳에 올라갔을지라도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본분이 무엇인지도 잊게 되어 야곱의 기업을 잃게 될 것입니다. 예배에 참석하기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령한 은혜의 세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신령하고 충만한 은혜의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가 단지 예배에 참석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예배가 참된 예배가 되어야 할 교회의 부르심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별도로 다루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요지는 이것입니다. 이유야 어떠하든 공적인 예배의 참석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가장 영적인 신앙의 의무에 대하여 방만한 것이며 그렇게 예배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해서 가책을 느끼지 않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 대하여 떠난 마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몸이 예배의 장소에서 이탈되기 전에 언제나 마음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일들이 먼저 있게 마련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예배하고 있습니까? 거짓된 그리스도인이 있는 것처럼 예배도 헛된 예배가 있습니다. 참된 신앙을 가진 사람은 헛된 예배에서 한없는 허기짐을 느끼고 거짓된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헛된 예배에서 대단한 만족감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행해지는 헛된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단호한 태도를 보며 참된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유행하던 헛된 예배에 대하여 단호하게 경고하십니다. 참된 예배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인간에게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떠나 죄 가운데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건지십니까? 소망 없이 살아가는 영혼을 부여안고 어두운 길에서 헤매며 사망과 흑암의 그늘 아래 앉아 곤고함과 쇠사슬에 매인 비참한 인생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건지십니까? 하나님과의 만남이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이 땅에서 지푸라기와 같이 사라질 인생들로 하여금 아름다우신 하나님을 위하여 살 수 있게 하고, 또 땅의 진토와 같이 없어질 인생들로 하여금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사람의 유일한 소망은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습니다. 거기에 구원이 있고, 진리로 인한 기쁨이 있고, 은혜가 있고, 참된 위로가 있으며, 이 세상에서 영원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신앙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성령과 진리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통하여 이 모든 축복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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