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방송인 래리 킹(86)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앤디(65)가 지난달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딸 차이아(52)도 이번 주 초 숨을 거뒀다"며 "차이아는 폐암을 진단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고 말했다. 킹은 ""저를 포함해 우리 가족은 많은 분이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가족들과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두 자녀는 모두 킹이 1961년 결혼했던 에일린 앳킨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CNN이 보도했다. 킹은 지난 1985∼2010년 CNN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인기를 얻어 유명인 반열에 올랐으며, 현재도 오라 TV에서 '래리 킹 나우'를 맡아 유명 인사들과 인터뷰를 계속하고 있다. 킹은 앳킨스와 두 번 결혼을 포함해 모두 8번 결혼했으며, 마지막으로 2019년 숀 사우스윅과 이혼했다. 슬하에 사망한 앤디와 차이아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아이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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