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43)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박휘순은 오는 11월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확한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특정하지 않았다.
박휘순은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라며 "이제는 내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휘순은 또한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하여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됐다"며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휘순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여러 가지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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