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인순이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마라톤 대회를 연다. 소속사 YG엔터터엔먼트는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션과 인순이가 개최하는 '2020 미라클365 버추얼 하모니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3km, 5km, 10km, 21km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 전액은 인순이가 2013년 강원도 홍천에 설립한 다문화 교육 기관인 해밀학교를 후원하는 데 쓰인다. 션은 오는 9일 참가자 중 30명을 해밀학교로 초대해 공연 및 이벤트 행사도 열고 유튜브로 이를 중계한다. 앞서 션은 '미라클 365 버추얼 런', '버추얼 채리티 런', '815 버추얼 런' 등 기부를 위한 마라톤 대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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