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교회 김교철 담임목사

    COVID19 인해 집 밖으로 나서기 힘들어진 요즘, 모두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까운 지인도 만나지 못하고 제대로 먹고 싶은 외식도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여행도 하지 못하고 가까운 자녀들의 졸업식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이 시대입니다. 전 세계적인 COVID19 팬데믹으로 가장 많이 듣는 용어가‘사회적 거리두기’일 것입니다. 너무 많이 들리고 또 이 시점에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단어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영어로 ‘Social Distancing’으로 표현이 되는데 바이러스를 감염된 사람과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접촉 가능성을 낮추어 질병의 전파를 낮추는 감염 관리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아마 이‘Social Distancing’이라는 영어를 직역을 하다 보니까 우리말로는‘사회적 거리두기’로 표현이 된 것으로 봅니다. 이‘사회적 거리두기’는 COVID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악수, 포옹 등과 같은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 행위를 피하고 서로 2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기 권하는 것입니다. 요즘 새로 읽혀지는 인간관계를 다루는 책들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수많은 인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방면에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서 인기 있는 사람이 될까? 이런 내용을 담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들을 살펴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1,2’라니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절은 떠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움받아도 상관이 없으니 자유롭게 자기 자신으로 살기를 원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인생의 모든 문제가‘거리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에 벌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현미경도 쓰고 망원경도 쓰면서 숲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 스스로 중심을 잡고 살 수는 없을까?’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도 있지만 틀린 것도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육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육, 혼, 영으로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달이나 해나 고목나무 등으로 신으로 빌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신으로 찾아서 위로를 받고 안위를 받을 여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 것입니다. 세상은 거리두기로 달려가고 있지만 우리 영적인 인간은 더욱더 가까이 가야 될 분명한 대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할찌어다.” 성경에 하나님은 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은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계십니다. 또 성경에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간은 영이신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야만 살 수 있고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가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전심으로 예수님을 찾고 찾으면 만나 주시는 분입니다. 이 세상은 지금 COVID19 팬더믹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2미터 거리두기로 사람을 보면 피하는 시대에 살고는 있지만, 더욱더 가까이 가야 될 분이 계십니다. 모쪼록 이 어려운 시대에 예수님을 만나서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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