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는 다음 달 1일과 8일, 15일 밤 10시 40분 '집콕콘서트'를 통해 서태지와 이승환, 잔나비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17일 예고했다. 1일에는 '공연의 신' 이승환이 포문을 연다. 이승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적전설'을 100분간의 하이라이트로 만나볼 수 있다. 본 적 없는 스케일의 레이저 효과와 고공을 가로지르는 무대 장치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자랑하는 '무적전설'은 대한민국 공연의 교과서를 만든 이승환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의 콘서트로 평가받는다. 8일에는 각종 페스티벌 섭외 1순위를 기록하며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한 잔나비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전 회차 전석 매진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단독 콘서트 '판타스틱 올드패션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던 2020 전국투어 '넌센스2'의 하이라이트를 재구성한 특집 공연 영상이다. 15일 마지막 주자는 대한민국 음악계를 뒤흔든 '문화대통령' 서태지다. 그의 9집 활동 당시 진행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를 다시 만날 절호의 기회로,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총 50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로 촬영한 장대한 영상과 서태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은 안방 1열의 시청자들에게까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장의 열기가 그리운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평소 공연 예매 후 가졌던 설렘과 기대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집콕콘서트 키트'를 제작,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선보이는 이벤트에 참여한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MB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ithmbc)을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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