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버지'와 아들 세 팀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KBS 2TV 예능 '갓파더' 첫 회 시청률은 3.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이순재와 허재, 김갑수와 장민호, 주현과 문세윤 부자(父子)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순재와 허재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정작 같이 있었던 시간은 별로 없어 미안했던 과거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커플티를 사 입고 '셀카'를 찍는 등 친구 같은 관계를 보여줘 색다른 부자의 모습을 예고했다. 주현과 문세윤은 '닮은 꼴'로 가장 호흡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막상 만나자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갓파더'는 근현대사의 굵직한 파동을 겪으며 살아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금토극 '원 더 우먼'은 13.0%, MBC TV 금토극 '검은 태양'은 8.6%, JTBC 주말극 '인간실격'은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