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몸무게가 6.78㎏에 달하는 초우량아가 탄생해 화제다. 지난달 31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8일 영국 옥스퍼드주에서 '알파'란 이름의 남자 아기가 몸무게 6.78㎏으로 태어났다. 알파는 영국에서 신생아 중 역대 세 번째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최근 8년만 놓고 보면 가장 무거운 신생아라고 매체는 전했다. 알파보다 앞서는 '기록 보유자'로는 2013년에 6.9㎏으로 태어난 조지 킹, 1992년 7㎏으로 태어난 가이 카가 있다. 알파의 엄마인 체럴 미첼(31)과 아빠 타이슨(35)은 알파에게 '아기 하마'란 애칭을 붙였다. 알파에겐 4살, 생후 10개월인 누나 두 명이 있다. 미첼은 "뱃속에서 알파를 꺼내기 위해 두 명의 간호사가 투입됐다. 한 명이 아기를 밀고 다른 한 명은 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를 임신했을 때 배가 크게 부풀긴 했지만, 그렇게 무겁진 않았다"며 "아기가 어디에 숨어있었나 모르겠다"며 웃었다. 알파의 탄생을 지켜본 아빠 타이슨도 알파의 머리가 나오는 순간 깜짝 놀라 "오 세상에, (머리가) 진짜 크다"고 외쳤다고 한다. 알파는 태어나기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5㎏일 것으로 추정됐으나 6㎏ 넘게 태어나 의료진 역시 놀랐다. 앞서 지난달 4일 미국에선 핀리란 이름의 초우량아가 태어나 화제가 됐다. 태어날 당시 핀리의 몸무게는 6.3㎏으로 알파보단 0.48㎏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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