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대에서 히트곡 '버터'(Butter) 공연을 한다. AMA 주최 측은 8일(현지시간) BTS가 미국의 인기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시상식 무대에서 '버터' 실황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AMA는 오는 21일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미국 대중잡지 피플은 BTS가 메건 더 스탤리언과 협업해 '버터' 실황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BTS는 지난 8월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 작업에 참여한 '버터' 리믹스 버전을 발매했다. 시상식 무대에는 BTS뿐만 아니라 미국 팝계의 '괴물 신예'로 불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라틴 힙합 가수 배드 버니도 오른다. BTS는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에 이름을 올렸고,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로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후보에도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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