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가객'(歌客) 배호의 명곡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해 가수로 데뷔했다고 뮤직웰이 1일 밝혔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황석정은 그동안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TV '복면가왕' 등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가 재해석한 '안개 낀 장충단공원'은 재즈 피아니스트인 황성곤 배재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편곡을 맡았다. 황석정과 황성곤은 대학 시절 연극반에서 음악극을 함께 만든 선후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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