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 산하 음악 레이블이 다음 달 미국에서 합동 오디션을 연다. 하이브는 다음 달 8∼9일(현지시간), 15∼16일 총 네 차례에 걸쳐 라스베이거스에서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브에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을 비롯해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 등의 음악 레이블이 있다. 산하 7개 레이블이 합동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 측은 합동 오디션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음악시장을 아우르는 멀티 레이블 체계를 갖추고 있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오디션에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디션 모집 분야는 보컬, 랩, 댄스 등 3개 분야이며, 성별과 관계없이 만 11∼19세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하이브 레이블즈 오디션 공식 인스타그램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한 뒤 다음 달 4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다음 달 3일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BTS는 이후 8∼9일과 15∼16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오디션에서 발탁된 인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하이브 레이블즈의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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