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하루 최소 4~6개 청문회 동시다발 진행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4일 집중적으로 열린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 26일 각 상임위에 따르면 한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총 19명 인사청문회 대상자 중 9명(한덕수·추경호·박진·박보균·원희룡·이종호·정호영·조승환·정황근)의 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 이종섭(국방부)·한화진(환경부)·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오는 27일 소관 상임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확정할 예정이다. 날짜별로 보면 다음달 2일은 총 6명의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5월 2일엔 한덕수(국무총리)를 필두로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박진(외교부)·원희룡(국토교통부)·한화진(환경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다. 5월 3·4일도 4∼5개 부처의 청문회가 몰려 있다. 5월 3일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두번째 날이다. 같은 날 정호영(보건복지부)·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에도 5월 3일 청문회 일정을 놓고 여야가 논의 중이다. 5월 4일엔 이종섭(국방부)·이정식(고용노동부)·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다음달 4일 열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 한 후보자의 청문회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이슈와 맞물려 이번 1기 내각 청문회 중 뜨거운 감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6일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같은 날로 여야가 잠정 합의한 상태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여야 간 증인·참고인 채택과 자료 제출 등을 놓고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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