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이 25일(현지시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NFL+(플러스)를 출시했다. NFL은 이날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경기 등을 생중계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NFL+는 미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월 4.99달러에 제공되며, 일반 TV가 아닌 태블릿이나 휴대폰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FL이 디즈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폭스 등에 TV 채널용 경기 중계권을 판매해왔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방송 네트워크를 뛰어넘어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FL 사무국의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미래의 플랫폼이다. 우리는 우리의 콘텐츠를 갖고 거기에 도달해야 한다"며 "지금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시작할 적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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