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8∼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관객 11만명을 모았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YG는 "이번 공연은 블랙핑크가 일본 도쿄에서는 2019년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이전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기획됐다"며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해 시야제한석까지 열었지만 금방 동이 났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도쿄돔 공연에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휘파람', '셧 다운'(Shut Down), '뚜두뚜두'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특히 지수는 최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 무대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블랙핑크는 오는 6월 3∼4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 공연 역시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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