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G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이 "여기 올 때마다 마음이 편해진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경훈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천414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PGA 투어 통산 2승이 있는 이경훈은 2승을 모두 이 대회에서 따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2연패에 성공하며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경훈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는 이경훈은 지난해 10월 더 CJ컵 3위,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7위,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세 차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44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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