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빛을 전한 5일간의 여름성경학교

   

덴버제자교회 소속 단기 선교팀은 지난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나바호 단기선교를 떠나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복음의 일들을 마치고 돌아왔다.
덴버제자교회 소속 단기 선교팀은 지난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나바호 단기선교를 떠나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복음의 일들을 마치고 돌아왔다.

     덴버제자교회(담임목사 박영기) 소속 단기 선교팀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나바호 단기선교를 떠나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으로 복음의 일들을 마치고 돌아왔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떠난 선교팀은 데니스 콜 목사, 정기훈 목사, 이승우 장로, 김현희 권사, 설현숙 권사, 허문성 집사, 허숙희 권사와 유스 및 대학·청년부 학생인 데이빗, 앤디, 다니엘, 대니, 건우, 헤일리, 조이, 리나, 네이든 등 1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선교팀이 8시간 동안 운전해서 도착한 곳은 뉴멕시코의 나바호 부족 거주지역으로,  Four Corners Community Church에서 나바호 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VBS)를 진행했다. VBS 첫째날은 When Life Feels Darks, Shine Jesus light(인생이 어두울 때 예수님의 빛을 비춰라), 둘째날은 When People Don’s Get Along, Shine Jesus light(사람들이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예수님의 빛을 비춰라), 셋째날은 When People Need Help Shine Jesus light(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예수님의 빛을 비춰라)라는 주제로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과 마약, 알코올 중독자 부모 밑에서 자라고 있는 나바호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빛을 가르치는 시간이 되었다. 


    제자교회 단기선교팀은 이번 선교를 위해 3대의 자동차 외에도 음식과 물, 선물 등을 싣기 위해 유홀트럭을 빌려  장장 8시간을 운전해서 나바호에 도착했다. 단기선교팀은 무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첫날부터 교회 VBS를 위한 장식을 하는 팀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전도하는 팀으로 나뉘어서 일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선교에 나선 학생들은 100도가 넘는 무더위와 싸우며 처음 보는 벌레도 많고 개들도 풀어져 있어서, 집집마다 다니며 아이들을 전도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한집 두집 다니며 점차 익숙해졌다고 한다. 그 결과 54명의 아이들과 VBS를 함께 할 수 있었다. 기저귀를 차고 언니, 오빠의 손을 잡고 따라온 유아부 아이들부터 유스, 노인들까지, 이들은 선교팀이 준비한 행사에 관심을 가지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랜만에 지역을 찾은 외부 사람들을 맞는 그들은 4박5일간의 일정을 매우 아쉬워했다. 


    VBS에서는 바이블 어드벤쳐, 게임, 엑티비티를 했는데, VBS가 처음인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엑티비티는 모자만들기, 슬라임 만들기, 팔찌 만들기, 물풍선 놀이, 글리터 등을 했는데 처음으로 접하는 놀이에 아이들은 마냥 행복해했다. 또, 자신의 이름을 쓰지 못하는 아이들한테는 이름을 쓰는 방법도 가르쳐 주며 나바호 아이들과 친밀감을 만들어 갔다. 점심은 햄버거, 핫도그, 불고기 등이 제공되었는데, 한국의 불고기가 맛있어서 먹고 난 뒤에 싸달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한국의 문화를 접한 아이들은 라면을 먹고 싶다고 가져가고 싶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선교팀은 장난감과 학용품을 준비해 가서 나바호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그 중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색연필과 쵸크를 받아 들고 너무나 행복해했다. 


   이번 선교가 처음인 나바호 봉사 학생들은 스스로에게도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선교팀의 리나 박 학생은 “나바호 아이들과 3일 동안 성경학교를 통해서 서로 기도해 주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에게도고마운 시간이었다. 또, 언제 다시 올 것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1년 후는 너무 길다고 자주 왔으면 좋겠다면서 허그를 해주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가치있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느꼈고, 내년의 봉사도 또 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선교 마지막 날은 나바호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감동의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개인 시간들을 아낌없이 선교지에서 봉사로 섬겨준 이번 선교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덴버 제자교회는 매년 나바호 단기선교를 가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빛을 전하고 있다. 한편, 나바호 선교에 관심있으면 덴버제자교회 303-870-1290으로 하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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