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부터 쇼핑까지, 즐거운 한때

   

온 하바나 스트리트 글로벌 야시장이 지난 15일 샘스3 식당 주차장에서 열렸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 글로벌 야시장이 지난 15일 샘스3 식당 주차장에서 열렸다.

    야시장에는 음식점과 포장마차 그리고 옷이나 신발, 모자,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파는 잡화점에 다양한 오락시설까지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야시장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야시장을 하바나길에 위치한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온하바나 스트리트에서 기획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On Havana, 대표 챈스 호리우치)가 주관한 하바나 길 야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샘스 3 식당(Sam’s No.3, 2580 S. Havana St., Aurora, CO 80014)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음식 외에도 장신구, 패션, 화분, 보석 등을 선보여 재미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멕시코 음식을 대표하는 타코와 칵테일, 중국식 돼지고기 요리와 닭발, 홍콩에서 유명한 운남국수, 한국식 바비큐와 비슷한  하와이안 치킨 바비큐, 숯불구이를 연상케하는 닭꼬치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었다. 롤 아이스크림, 도너츠, 각종 주스 코너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었다. 특히 패션 모자, 팔찌, 목걸이, 가방, 엽서, 두건 등의 장신구들은 직접 손으로 만든 것들이어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야시장에서는 전국 아이스크림의 날을 기념하여 밀크 롤 기프트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는 하바나길을 중심으로, 한인 비즈니스 외에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의 비즈니스들이 함께 공생하며 다양성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구역이다. 이는  지난 2007년에 업체들과 주민들, 오로라 시에 의해 온 하바나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특별 비즈니스 구역인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The Havana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BID)으로 지정되어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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