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시가 경찰, 청소년 폭력 예방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파트너 간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폭력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작하고 있다고 덴버 a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매일 폭력에 맞서기’(Standing Against Violence Every Day/SAVE)로 명명된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집단 폭력 개입(Group Violence Intervention/GVI) 전략을 모델로 한다. 오로라시 경찰국의 디비전 칩(Division Chief) 마크 힐드브랜드는 “오로라 경찰국은 연방법무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인 공공 안전 파트너십(Public Safety Partnership)으로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상당수 도시의 경찰국이 폭력 범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집단 폭력 개입 전략을 채택했다. 오로라에서도 그 전략을 채택해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다. 지난해 말에 처음으로 이것을 생각했을 때부터 실제로 구현하고 출시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계획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의 ‘NNSC’(National Network for Safe Communities)는 지역사회 파트너와 협력해 시카고, 마이애미,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도시에서 GVI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구현했다. 이제 오로라에서도 지역사회의 고유한 특성에 맞는 계획을 세웠다.

    NNSC는 오로라시에 대한 문제 분석을 완료해 지난 7월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서는 “오로라시 인구의 아주 작은 부분이 폭력 범죄에 연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조사 결과는 심각한 폭력의 절반을 특정 집단이 주도하는 전국의 다른 도시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힐드브랜드는 “폭력 범죄로 우리 지역 사회에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아주 작은 집단의 개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매우 바람직할 것이다. 이것이 GVI의 목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SAVE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 폭력 범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들에게 잘 다가가서 지속적인 폭력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전했다.  청소년 폭력 예방 프로그램 관리자이자 SAVE 공동 책임자인 조셉 데헤라는 “이는 단순히 해당 청소년이나 그 가족에게 자원 목록이 포함된 종이를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해당 자원에 실제 약속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가족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며 일일 체크인 등을 하는데까지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데헤라는 NNSC의 컨설턴트들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오로라를 방문했으며 이들은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함께 오로라의 폭력 역학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함과 아울러 GVI 전략의 주요 부분과 이를 오로라에 적용시키는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SAVE 공동 디렉터인 오로라 경찰국의 마이크 하니핀 캡틴은 “이곳은 고위험군이 소수 있는 평범한 동네다. 역사적으로 법 집행 기관은 체포, 기소, 투옥과 같은 집행 조치를 특정 지역에 넘쳐나게 했다. SAVE를 통해 우리는 폭력을 주도하는 구체적이고 제한된 수의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SAVE가 진행됨에 따라 오로라의 지역 파트너는 전화 접속, 대면 회의 및 사용자 정의 알림을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GVI 전략을 사용하려면 관리 이사회가 필요하며 여러 지역 파트너에 걸쳐 확장된다. 지금까지 참여가 확정된 파트너들은 앤젤라 로슨과 루벤 메디나 오로라 시의원, 오로라시 지도자들, 17 및 18 사법 지구 검사들, A1 복싱, 아담스 카운티 공중보건국, 아라파호 카운티 공중보건국, 오로라 공립학교, 체리 크릭 학군, 오로라 정신 건강 센터, 연방주류·담배·총기·폭발물 단속국, 콜로라도 교정국, 연방수사국, 연방검찰, 콜로라도 대학 병원 등이다. SAV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AuroraGov.org/SAVE)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