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풋볼팀 … 시즌 3연승 질주

    왕년의 미프로풋볼 스타 디온 샌더스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볼더 콜로라도대(CU) 풋볼팀(버펄로스/버프스)이 두차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또다시 라이벌인 콜로라도 스테이트대(CSU 램스)에 43-35로 극적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3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AP 전국 대학 풋볼 랭킹 톱 25에서는 지난주 18위에서 19위로 한계단이 내려갔다. CU는 지난 16일 홈구장인 폴솜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스테이트대(CSU/램스)와의 올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4쿼터 종료 직전까지 28-20으로 뒤져 패배의 위기에 몰렸으나 디온 샌더스 감독의 아들이자 주전 쿼터백인 시두어 샌더스가 종료 36초를 남기고 45야드 패싱 타치다운을 성공시킨 다음 2점을 확득하는 2포인트 컨버전패싱까지 성공시킴으로써 극적인 동점을 이뤄내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은 35-35로 다시 동점이 되면서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CU는 2차 연장전에서 시두어 샌더스의 18야드 패싱을 리시버 마이클 해리슨이 잡으면서 터치다운에 성공했고 리시버 재비어 위버가 시두어 샌더스의 2포인트 컨버전 패싱을 잡아내면서 8점을 획득, 43-35로 다시 앞섰으며 CU의 수비수 트레버 우즈가 CSU의 반격중 패싱을 인터셉트해냄으로써 결국 8점차 승리를 얻어냈다.  이날 경기는 전석이 매진됐으며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등 유명 인사들도 대거 참관했다. 한편, CU는 오는 23일 오레곤대학(덕스)과 시즌 4번째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른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오레곤대학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CU 팬들은 샌더스 감독이 이끄는 CU가 다시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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