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참가자도 도전해 완주 기쁨

 

손미정씨가 제3회 볼더톤 풀 마라톤을 완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미정씨가 제3회 볼더톤 풀 마라톤을 완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회 볼더톤(Boulderthon) 마라톤 대회가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월 8일 볼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볼더톤은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가 선정한 최고의 가을 마라톤, 콜로라도 최고의 마라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볼더톤은 5K, 10k, 하프 마라톤, 풀마라톤 이렇게 4가지 종목의 대회가 열렸으며, 한인 참가자로는 오로라에 거주하는 손미정 변호사(46)가 풀 마라톤(26.2마일)에, 그리고 파커에 거주하는 이하린(47)씨가 하프 마라톤(13.1마일)에 도전해 각각 완주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볼더톤은 작년 첫 대회에 1500명이 참가신청을 했는데, 올해는 참가자가 무려 5배가 넘어  볼더 지역의 새로운 가을 마라톤 대회로 빠르게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볼더에는 1979년에 처음 시작되어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볼더볼더(BOLDERBoulder) 마라톤 대회가 유서깊은 볼더 지역 마라톤대회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대회는 보통 5월 중에 열리는 봄 마라톤 대회이다.


    손미정씨는 이번이 5번째 풀마라톤 완주였으며, 하프 마라톤은20번 정도 참가했다. 그녀는 “5월에 참가한 콜팩스 마라톤은 4시간대에 완주했는데 볼더톤은 5시간 정도 뛴 것 같다. 다른 마라톤 보다 볼더톤 코스는 오르막 언덕 길이 너무 많아서 힘이 들었다. 뛸 때는 힘들어서 죽을뻔 했는데 완주하고 나니까 그 성취감은 너무 값지고 소중하다. 그래서 힘들어도 꾸준히 도전하게 된다”면서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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