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총 10만 스퀘어피트 규모

    덴버 국제공항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 라운지가 생길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 레저’(Travel & Leisure)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덴버 국제공항 A터미널과 B터미널에 위치한 기존 라운지를 확장·보수해 2025년까지 축구장 2개 크기 규모(10만sq=9290㎡=2.29에이커)의 라운지를 조성한다. 유나이티드 항공(UA)은 가장 먼저 지난달 A터미널 26번 게이트 근처에 2만3천여 스퀘아피트(2,200㎡) 넓이의 2층 규모 라운지를 완공했다. 라운지는 스키로 유명한 콜로라도 배경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각종 소품으로 꾸며졌다. UA는 라운지 조성을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시공 예정인 B터미널 라운지는 전세계 유나이티드 라운지 중 최대 크기로 조성된다. 3만4천여 스퀘어피트(3,200㎡) 넓이의 3층 규모로 꾸며져 최대 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양조장을 테마로 10여종의 맥주와 음료를 구비하게 된다. 각 터미널 라운지에는 고속 와이파이(wi-fi)와 셀프 스캔 게이트 등이 설치되며 콜로라도 특산 꿀을 곁들인 오트밀을 비롯해 오믈렛, 달걀 프리타타, 클럽 샌드위치, 돼지고기 요리 등 현지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접할 수 있다. 알렉산더 도로우 UA 라운지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라운지를 모두 확장하고 나면 2025년 덴버 공항에는 축구장 2개를 합친 크기인 1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라운지가 들어서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이다. 우리의 라운지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설계하고 운영한다. 라운지 확장은 콜로라도 승객을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