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13위, 오로라 21위, 스프링스 52위

    콜로라도 주내 덴버와 오로라가 미국에서 운전하기 나쁜 도시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정보 웹사이트‘월렛허브’가 미국내 10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운전하기에 가장 안좋은 도시’(Worst Cities to Drive in) 순위를 매긴 결과, 덴버는 총점 47.20점으로 전국 13위, 오로라는 49.69점으로 전국 21위로 두 도시 모두 상위권에 속했으며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56.54점으로 중위권인 52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는 차량소유 및 유지비용(Cost of Ownership & Maintenance), 교통 및 인프라(Traffic & Infrastructure), 안전도(Safety), 차량 접근성 등 4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해 각 도시들의 순위를 정했다. 덴버시는 차량 접근성 부문만 전국 47위로 순위가 높았고 차량소유 및 유지비용은 전국 70위, 교통 및 인프라는 86위, 안전은 82위로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오로라시는 차량소유 및 유지비용 전국 53위, 교통 및 인프라 88위, 안전도 79위, 차량 접근성은 76위였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차량소유 및 유지비용 전국 48위, 교통 및 인프라 66위, 안전도 33위, 차량 접근성은 71위였다.


    운전하기에 최악의 도시 1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38.13점)였으며 이어 샌프란시스코(38.15점), 디트로이트(38.87점), 워싱턴DC(40.47점), 로스앤젤레스(40.68점)의 순으로 톱 5를 차지했다. 6~10위는 필라델피아(41.29점), 시카고(41.44점), 뉴욕(42.23점), 시애틀(44.52점), 스탁튼(캘리포니아주/46.52점)의 순이었다. 반면,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68.50점)였고 이어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66.49점), 아이다호주 보이시(65.28점), 텍사스주 플레이노(65.24점), 애리조나주 스캇데일(65.18점)의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한편, 덴버와 오로라는 차량 절도 발생률에서도 100개 도시 가운데 전국 2위와 4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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